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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와 BMW 경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확대

벤츠와 BMW의 불꽃튀는 경쟁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으로 확대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는 11월 전후로 C350e와 GLC 350e 4MATIC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두 차량 모두 2.0리터 가솔린 엔진에 충전식 전기모터가 장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C350e는 유럽기준으로 리터당 47.6km의 연비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48g/km의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또한, 205KW(279마력)의 시스템 출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9초 만에 주파하는 성능을 갖췄다.

GLC 350e 4MATIC은 유럽기준 235KW (32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리터당 38.5km의 연비를 자랑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60g.

BMW 역시 하반기중 3종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330e, 740e, X5 xDrive 40e가 출시를 준비중이다.

X5 xDrive 40e는 BMW의 상시 사륜구동 기술인 xDrive와 eDrive의 기술이 합쳐져 스포티함과 효율성까지 겸비했다. 최대출력은 313마력이며 최대토크는 35.7kg.m, 전기모터는 25.5kg.m의 힘을 발휘한다.

740e는 258마력을 내는 2.0 가솔린 터보엔진에 113마력의 전기모터가 추가됐다. 종합출력은 326마력, 최대토크는 49.8kg.m이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5.7초 만에 도달한다.

330e는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에 전기모터를 장착하여 통합출력 252마력에 최대토크 41.9kg.m의 토크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6.1초 만에 주파하는 가속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고시속은 225km/h다. 순수전기모터로 시속 120km까지 달릴 수 있다.

벤츠와 BMW의 하이브리드 차량은 현재 인증 단계에 있다. 인증이 완료되면 독일산 프리미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게 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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