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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포르쉐 신형 카이엔 터보 세계 최초 공개

포르쉐는 지난 12일, 제67회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서 3세대 신형 카이엔의 최상위 모델 ‘카이엔 터보’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카이엔 터보’는 럭셔리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에서 구현할 수 있는 스포티한 성능을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최고 출력550마력(404kW)의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신형 ‘카이엔 터보’는 루프 스포일러를 포함하는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3챔버 에어 서스펜션, 새로운 제원의 휠 타이어, 새로운 고성능 브레이크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결합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 또는 48볼트 전자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등의 추가 옵션을 통해 진정한 스포츠카의 성능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1초가 소요되며(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3.9초), 최고 속도는 286km/h에 이른다.

신형 ‘카이엔 터보’는 특유의 프런트 엔드와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의 LED 메인 헤드라이트로 더 웅장하고 독립적인 외관을 자아낸다. 야간 주행 시에는 신형 ‘카이엔 터보’의 이중 열 프런트 라이트 모듈이 다른 카이엔 모델과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도장된 휠 아치 트림과 광폭 휠 아치에는 최고급 모델만을 위한 21인치 터보 휠이 장착된다. 신형 ‘카이엔 터보’ 전용의 트윈 테일파이프는 리어 엔드의 독특한 특징이며, 도어 트림 및 리어 에이프런은 차량 외장색으로 도장된다. 완전히 새로워진 인테리어를 통해 내부 공간이 더욱 넓어졌으며, 스포티한 매력과 편안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네트워크로 완벽히 연결되어 있는 신형 ‘카이엔 터보’는 사실상 거의 모든 기능을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및 터치스크린을 통해 작동시킬 수 있다. 710와트 출력의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운전자와 승객들은 18방향 전동식 조절이 가능한 스포츠 시트에서 최고급 모델의 극대화된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 911을 연상시키는 통합된 헤드레스트 역시 새로운 특징이다. 모든 시트와 터보 모델 전용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에는 난방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신형 ‘카이엔 터보’에는 최고 출력 550마력(404kW)을 발휘하는 신형 4리터 V8 엔진이 장착된다. 시스템 파워는 30마력(22kW) 증가했으며, 최대 토크는 2.04kg.m 증가한 78.52kg.m이다. 신형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는 액티브 사륜 구동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와 결합해 더 강력한 파워와 높은 토크를 완벽히 소화해낸다. 신형 ‘카이엔 터보’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1초가 소요되며(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장착 시 3.9초), 최고 속도는 286km/h다. 3세대 모델에 장착되는 엔진의 특징은 터보차저 V형 실린더 내부의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이다. 연소실과 터보차저 사이의 배기 가스 배출로가 짧아지면서 엔진 반응성이 더욱 개선되었고,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 덕분에 동력 전달이 확연히 향상되었다. 엔진의 컴팩트한 구조 또한 장점이다. 엔진을 더 낮은 위치에 설치할 수 있게 되어 무게 중심은 더 낮추고 코너링 정밀도는 높여 더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카이엔 터보’는 새로운 경량 섀시를 적용해 스포츠카의 정밀함, 세단의 편안함 그리고 오프로드 차량 적합성이라는 3가지 장점을 갖췄다. 특히, 새로운 3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쇽업소버 시스템인 PASM의 결합을 통해 그 범위를 더욱 확장시킨다. 기본 사양인 전륜 285/40, 후륜 315/35의 새로운 제원의 휠 타이어 콘셉트는 스포츠카 구조에서 차용한 것으로, 가속 및 코너링 성능이 한층 개선되었다. 스프링 스트럿 당 세 개의 에어 챔버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디자인에 사용되며, 이에 따라 섀시가 다양한 탄성률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여섯 단계로 선택 가능한 지상고는 오프로드 지형에 맞춰 수동 조절 가능하며, 온/오프로드를 위한 다섯 가지 새로운 주행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된다. 48볼트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의 롤 억제 기능 및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에 리어 액슬 스티어링 옵션이 추가된 신형 ‘카이엔 터보’는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주차 및 방향 전환 등 일상 생활에서의 편안함까지 향상되었다.

신형 ‘카이엔 터보’는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의 일부인 어댑티브 루프 스포일러를 갖춘 최초의 SUV다. 어댑티브 루프 스포일러의 포지션에 따라 효율을 최적화시키거나 다운포스를 증가시킬 수 있고, 에어브레이크 포지션을 통해 고속에서 급제동시 제동거리를 줄일 수도 있다. 그 결과 250km/h의 속도에서 풀브레이킹 시 제동거리를 2미터 줄일 수 있다. 또한,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은 신형 ‘카이엔 터보’의 감속을 담당하는 새로운 고성능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드 브레이크의 효과를 보완한다. 주철 디스크에 적용된 텅스텐 카바이드 마감 처리는 제동 성능과 마모 저항력을 높일 뿐 아니라 브레이크 분진의 양을 감소시켜 휠 림의 오염도 줄여준다. 포르쉐 세라믹 콤포지트 브레이크도 옵션사양으로 제공된다.

신형 ‘카이엔 터보’는 2017년 말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13만 8,850유로다. 국내에는 내년 하반기 경 출시될 예정으로 상세 모델 및 가격은 미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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