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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폭스바겐, 미래로 향하는 길 제시

폭스바겐은 9월 12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 개최로 시작되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신개념 크로스오버 컨셉카 ‘I.D. 크로즈’의 차세대 모델인 ‘I.D. 크로즈 II’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또한 2020년 양산될 친환경 컴팩트 SUV ‘티록(T-Roc)’, ‘신형 폴로 GTI’ 그리고 업그레이드 된 ‘신형 골프 스포츠밴’을 각기 다른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폭스바겐 브랜드 경영 이사회 의장 헤르베르트 디이스는 “2020년까지 폭스바겐은 전 모델군을 새롭게 하고 주요 세그먼트에서는 모델군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2025년까지는 순수 전기차 23개 모델을 런칭하고 향후 5년간 60억 유로를 e-모빌리티 분야에 투자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과정에서 다른 구동 기술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통용될 것이며, 디젤과 가솔린, 그리고 전기차가 서로를 보완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월드 프리미어] 양산형에 가까워진 차세대 I.D. 크로즈

더욱 발전된 신형 I.D. 크로즈 II는 2020년부터 3가지 모델을 시작으로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확장시키고자 하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략의 핵심 모델 중 하나다. I.D. 크로즈는 SUV와 4도어 쿠페의 크로스오버 모델로, 이번에 공개된 I.D. 크로즈 II는 양산형에 가깝게 한층 더 개선됐다.

신형 I.D. 크로즈 II는 넓은 보닛과 깨끗하게 떨어지는 윙과 루프, 그리고 고광택의 외관 표면 마감처리 등을 통해 강력하고 남성적인 느낌으로 외관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오픈 스페이스‘의 실내는 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시트 컨셉 또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신형 I.D. 크로즈 II에는 B 필러가 없어 슬라이딩 도어가 넓게 열려 크로스 바이크도 실을 수 있다.

신형 I.D. 크로즈 II에는 주위 환경과 상관 없이 언제나 실내에 깨끗한 공기를 제공해 주는 클린에어 시스템이 장착됐다. 새롭게 개발된 클린에어 시스템은 차내 공기 질과 시스템의 현재 활동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새로운 음성지원 기능이 탑재되어 음성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완전 자동화된 주행 모드인 ‘I.D. 파일럿’을 활성화 시키거나 비활성화 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전기 모터가 각각 프론트/리어 액슬을 작동시키며, 토크 배분은 ‘전기 프롭샤프트를 통해 통제된다. 최고 속도 180km, 225KW 시스템 출력을 자랑하는 신형 I.D. 크로즈 II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0km (NEDC)까지 주행 가능하다. 고성능 배터리는 고속 충전기로 30 분이면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2017 IAA에서 새로운 폭스바겐 제품군의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를 보여주는 것은 티록(T-Roc), 신형 폴로 GTI 그리고 업데이트 된 신형 골프 스포츠밴 같은 다른 프리미어 모델이다.

[퍼블릭 프리미어] 컴팩트 SUV 클래스의 새로운 모멘텀, 티록(T-Roc)

새롭게 개발된 컴팩트 크로스오버 티록(T-Roc)은 폭스바겐의 모델 라인업 확장 전략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모델로, 소형차로는 이례적으로 고객이 차량 색상과 디자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개인맞춤화 옵션, 프런트 어시스트 및 레인 어시스트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차세대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Active Info Display)를 통한 혁신적인 디지털 기능 구현, 폭스바겐 카넷(Car-Net) 기술을 활용한 완벽한 커넥티비티 기능 등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최대 140kw/190마력의 직분사 터보엔진을 장착해 민첩한 주행 성능과 골프 수준의 안락한 주행 감각 (DC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기능 옵션 탑재)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외관 디자인은 진보적이면서 전위적인 감각을 더했다. 이를 통해 티록은 크로스오버 컴팩트 SUV 클래스에 신선한 자극을 선사한다.

[모터쇼 프리미어] 완벽한 균형의 GTI의 다이내믹 을 갖춘 컴팩트 패키지의 스포츠 카, 신형 폴로 GTI

GTI, 즉 그란 투리스모 인젝션은 폭스바겐의 상징과도 같은 용어로, 폴로 GTI는 스포티 컴팩트 모델의 대명사와 같은 모델이기도 하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는 신형 폴로 GTI는 147 kW / 200 PS의 출력을 자랑하며 DSG를 기본으로 탑재해 최고 시속 은237km/h에 이른다. 신형 폴로 GTI의 출시로 폭스바겐은 2018년에 출시될 업!(up!) GTI (85 kW / 115 PS), 아이콘 적인 골프 GTI (169 kW / 230 PS 및 180 kW / 245 PS) 그리고 신형 폴로 GTI, 이렇게 3가지 GTI 모델을 갖추게 된다.

이 세 모델이 공유하는 핵심 특징은 완벽하게 균형 잡힌 다이내믹이다. 파워트레인의 우수한 민첩성, 가벼운 차체 무게, 타이트 하면서도 편안한 구동장치, 안전한 전륜 구동과 인체공학적으로 최적화된 시트 포지션과 우수한 그립감의 스포츠 핸들 등은 GTI 아이디어의 성공 비결이다. 이러한 특성 외에도 GTI의 상징인 라디에이터 그릴의 붉은색 스트라이프와 전설적인 클락 격자무늬 시트 등으로 모든 폭스바겐 GTI 모델은 각자의 클래스에서 자신만의 독창성을 띈다.

[퍼블릭 프리미어] 새로운 엔진 및 첨단 기능 탑재된 차세대 골프 스포츠밴

골프 팬들 중, 좀 더 높은 전고와 넉넉한 실내 공간을 원하는 이들이 선택하는 골프 스포츠밴의 차세대 모델 또한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신형 골프 스포츠밴에는 새로운 TSI 가솔린 엔진, 다양한 보조 시스템 및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상위 시스템에는 동작인식 기능 포함) 등이 탑재되어 있다.

골프 스포츠밴은 새로운 스타일링 개선을 통해 더욱 강인한 인상으로 탈바꿈했는데, 여기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 새로운 할로겐 헤드라이트와 LED 주간주행 등, 그리고 제논 헤드라이트를 대신하게 된 풀 LED 헤드라이트, 모든 버전에 탑재된 LED 후미등 등이 포함된다. 5개의 새로운 알로이 휠(16,17,18인치)과 새로운 크랜베리 레드 색상이 실외 디자인의 선택을 더욱 다양하게 해준다. 인테리어는 새로운 장식용 트림과 패브릭, 그리고 가죽 시트 등을 통해 개선됐다.

골프 스포츠밴은 최대 1,52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적재 공간과 180mm 더 넓어진 뒷좌석으로 동급 차량 중 가장 다재 다능한 차량이며, 올 가을부터 독일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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