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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공개

람보르기니는 오는 9월 14일부터 개최되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는 아벤타도르 S의 기술 및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오픈 에어 감성이 결합된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새로운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는 공도와 트랙에서 퍼포먼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라며,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는 최상의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승차감뿐만 아니라 오픈 에어 드라이빙의 스릴을 제공하며,  고객 맞춤형 옵션을 통해 럭셔리함을 더한다”고 덧붙였다.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는 유일하게 미드-리어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슈퍼 스포츠 로드스터로,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 및 트림 옵션, 신소재와 카본 화이버의 광범위한 사용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람보르기니의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을 통해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차량 색상, 인테리어 재질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아벤타도르 S의 디자인과 로드스터의 특징이 반영된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에는 람보르기니만의 독특한 디자인 DNA가 적용되었으며, 광범위한 에어로다이나믹 테스트를 거쳐 유니크한 모델로 거듭났다.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의 후방부는 쿠페 버전과 확연히 다른데, 에어로다이나믹 특성이 더욱 부각된 라인을 특징으로 한다. 엔진 브릿지는 후방 창문으로부터 뒤쪽으로 연결되며, 바디 컬러와 카본 화이버 엔진 보닛 블레이드의 매트 블랙 컬러로 구성된다. 12기통 엔진을 드러낼 수 있는 투명 엔진 보닛 옵션도 선택이 가능하다.

개폐 가능한 하드 탑 루프 패널의 무게는 6kg 미만으로, 볼록하게 주조되어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매트 블랙 카본 화이버로 마감되었으나 고광택 블랙, 샤이니 비저블 카본 화이버 옵션도 선택 가능하며, 애드 퍼스넘을 통해 더욱 다양한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전기 버튼식 후방 창문을 열면 운전자는 12기통 엔진의 강력한 소리를 느낄 수 있으며, 루프가 열린 상태에서 창문을 닫을 때는 소음과 바람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의 인테리어 옵션은 총 다섯 가지로 제공되는데, 가죽 혹은 알칸타라를 단일 선택하거나 두 가지 색상을 조합하는 것 또한 가능하며, 다양한 스티칭 및 트림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브랜딩’과 ‘카본 화이버’와 같은 외부 및 인테리어 패키지가 제공되며,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를 자신의 기호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하고 싶은 고객은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루프 패널의 내부 사양 또한 선택할 수 있다. 기본 옵션은 매트 블랙 카본으로 둘러싸인 블랙 알칸타라로 제공되며, 옵션으로는 카본 스킨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실내 루프 패널뿐만 아니라 운전석 주변과 차량 인테리어 일부를 알칸타라보다 가벼운 람보르기니의 하이테크 소재로 구성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의 색상은 애드 퍼스넘을 통해 디자인된 블루 아에기르 색상이다. 블루 아에기르 색상은 겉으로는 평화로운 모습이지만 속으로는 강력한 힘을 지닌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카본 화이버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우아하면서도 파워풀한 모습을 자랑한다.

윙 미러와 윈드스크린 프레임은 고광택 카본 화이버로 마감되었으며,  프론트 및 리어 범퍼, 사이드 스커트, 에어 인테이크, 에어 아웃렛 등 차량 하부에 위치한 부품들은 비저블 카본 화이버로 마감되었다.

인테리어에는 서로 대조를 이루는 화이트 계열의 비앙코 폴라와 블루 델피누스 컬러의 가죽이 사용되었다. 시트의 S-트림 스트라이프, 도어, 대쉬보드에는 블루 델피누스 색상이 사용되었으며, 바닥 매트에도 블루 컬러와 화이트 컬러가 사용되어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옵션 선택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의 ‘S’는 새로운 모델의 디자인과 기술 발전을 의미한다. 사륜구동으로 개발된 로드스터는 새로운 액티브 서스펜션과 최신 사륜스티어링 시스템, 그리고 아벤타도르 S 쿠페에 신규 도입된 EGO 드라이빙 모드를 탑재했으며, 서스펜션 및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 또한 전반적으로 개선되어 ‘토탈 컨트롤 컨셉’의 뛰어난 드라이빙 경험과 퍼포먼스를 보장한다.

최신 사륜스티어링 시스템의 한층 개선된 측면 컨트롤은 즉각적인 피드백과 날렵한 코너링을 담당하는 람보르기니 다이나믹 스티어링과 결합하여 저속 주행에서 보다 향상된 민첩성을, 고속 주행에서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수직 컨트롤은 업데이트된 푸시로드 서스펜션 및 최신 리어 스프링, 람보르기니 마그네토-레올로지컬 서스펜션을 통해 이뤄지며, 각 부품의 상호작용 또한 최신 사륜스티어링 시스템에 맞게 최적화됐다. 새로운 실시간 가변 댐핑 시스템은 휠-바디 컨트롤 및 밸런스를 최적화하고, 접지력을 최대화시켰다.

최적화된 ESC 시스템은 전후방 컨트롤을 향상시켰는데, 보다 빠르고 정확한 트랙션 컨트롤을 제공하고, 선택된 드라이빙 모드에서 차량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최대화해 모든 주행 상황에서의 그립감과 핸들링 퍼포먼스를 한층 끌어올렸다. 상시 사륜구동의 칼리브레이션은 새로운 후륜스티어링 시스템을 보다 안정화시켜 뒷축에서 보다 높은 토크를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비활성화될 경우, 앞축으로 전해지는 토크를 감소시켜 스포티하지만 안전한 드라이빙을 가능케 한다.

액티브 리어 윙은 스피드와 선택된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차량의 에어로다이나믹 밸런스를 최적화하며, 전반적으로 개선된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은 기존 아벤타도르 대비 프론트 다운포스를 130% 이상 향상시켰다. 최상의 포지션에 자리잡은 윙과 함께 로드스터는 높은 다운포스에서의 효율성을 50% 이상, 낮은 드래그에서 400% 이상 높였다.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의 네 가지 드라이빙 모드는 STRADA, SPORT, CORSA와 함께, 트랙션, 스티어링, 서스펜션 조작을 통해 차량의 모든 움직임을 컨트롤할 수 있는 새로운 EGO 모드를 포함한다. 특히 EGO 모드는 운전자가 자신의 드라이빙 스타일에 맞게 각 모드의 특성을 맞춤식으로 셋업할 수 있다.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는 제로백 3초, 최고 시속은 아벤타도르 S 쿠페와 동일한 350km/h,  공차중량은 쿠페 대비 50kg 더 무겁다. 6.5리터 V12 엔진은 쿠페와 동일한 최대 740마력, 5,500rpm에서 690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7단 경량 독립 시프팅 로드 변속기는 50 밀리초 안에 자동화된 기어변속을 가능케 하며,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기본 장착되었다.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에는 아벤타도르 S에 최적화된 20”/21” 디오네 림이 장착됐다. TFT 디지털 대쉬보드에는 애플 카플레이가 기본으로 장착, 운전자의 기호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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