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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볼보 XC60 가격 확정. 6,090만~7,540만원까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볼보 XC60의 판매가격이 6,090만 원부터 7,540만원까지로 확정됐다.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볼보 XC60은 이달 마지막 주 출시 예정으로 디젤 2종, 가솔린 3종 등 모두 5개 모델로 라인업을 이룬다. 각 모델의 판매 가격은 다음과 같다.

디젤모델은 D4 모멘텀 6,090만원, D4 인스크립션 6,740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T6 모멘텀 6,890만원, T6 인스크립션 7,540만원, T6R 7,400만원 3종류로 구성됐다.

XC60은 볼보의 준중형 SUV로 벤츠의 GLC· GLC 쿠페, BMW X3 등을 경쟁 모델로 삼고 있다. 신형 XC60은 5,790만원부터 시작하는 이전 모델보다 가격을 높였지만 사륜구동시스템을 전모델에 기본 장착해 사실상 이전 가격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가격을 결정했다. 이는 벤츠와 BMW의 경쟁 모델 대비 500~1,000만원 가까이 저렴한 수준이다.

볼보가 새로 선보이게 될 XC60은 약 9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2세대 모델이다. 해외에서는 지난 상반기 판매를 시작했다. 드라이브 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4기통 가솔린과 디젤, 그리고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디젤 엔진인 D4는 190마력, D5는 235마력, 가솔린 엔진인 T6는 32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신형 XC60은 S90, XC90과 함께 볼보의 삼각편대를 이루며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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