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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재고 부족에도 8월 수입차 판매 1위 유지

지난달에도 수입차 판매 1위는 벤츠였다.  벤츠는 5,267대를 판매해 4,105대를 판매한 BMW를 가볍게 제쳤다. 벤츠는 디젤게이트 의혹에 재고부족 현상을 겪었어도 BMW와 격차를 유지하며 꾸준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이달 말, 고객에게 출고되기 시작하는 신형 S클래스가 인도되기 시작하면 벤츠의 판매량은 더 올라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BMW는 5시리즈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벤츠와 격차를 줄이기에 나섰지만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달 520d가 921대를 판매돼 베스트 셀링 모델 자리에 올랐다.
또한, 독일산 차들의 디젤게이트 의혹에도 소비자들은 지난달 유럽산 차를 1만 2,265대(69.9%)나 구매하며 소비자들의 유럽산 차 선호도는 식을줄 몰랐다. 수입차 구매고객들은 디젤 차량 판매도 8,559대(48.8%)나 구매해 가솔린 6,835대 (39.0%)대비 효율성이 좋은 디젤차량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진 daedusj@autodi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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