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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3세대 모델 공개

벤틀리 모터스는 궁극의 그랜드 투어러를 새롭게 정의하는 신형 컨티넨탈 GT를 31일 공개했다.

디자인, 설계 및 수작업을 통한 생산 등 모든 과정이 영국에서 진행되는 3세대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강력한 성능,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되는 수작업 생산, 최첨단 기술 탑재 등을 통해 역대 최고의 그랜드 투어러로 탄생했다.

벤틀리 모터스의 회장 겸 CEO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벤틀리는 1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세그먼트를 선도해 왔다. 이번에 공개한 3세대 컨티넨탈 GT는 벤틀리 디자인 및 기술력의 최정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벤틀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럭셔리 자동차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벤틀리는 자동차 산업에서의 럭셔리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 나가고 있다. 신형 컨티넨탈 GT에는 벤틀리 만의 전통을 지켜나가면서 동시에 혁신을 실현해 나가는 벤틀리의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이를 통해 벤틀리를 소유하는 경험은 기존과 차원이 다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수준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컨티넨탈 GT의 심장에는 벤틀리의 6.0리터 트윈 터보 W12 TSI 엔진이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되어 장착 되었으며, 최초로 듀얼 클러치 8단 변속기가 결합되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기어 변속을 제공한다.

기술적으로 진보된 새로운 어댑티브 섀시에 적용된 벤틀리의 지능형 48V 다이내믹 라이드 시스템은 그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뛰어난 반응성과 핸들링, 그리고 정제된 승차감을 보장한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좌우 롤링을 억제해 정교한 주행 감각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최상의 안락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근육질의 외관 디자인에는 혁신적인 기술이 더해져 가벼우면서도 강성이 뛰어난 차체를 만들어 냈으며, 무게 배분을 향상 시키기 위해 엔진의 위치를 뒤쪽으로 조정해 운전자 중심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4개의 좌석과 향상된 적재 용량으로 실용성이 더욱 높아진 새로운 벤틀리 컨티넨탈 GT의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에는 새로운 ‘다이아몬드 안의 다이아몬드’ 가죽 디자인 컨셉을 적용해 정교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15가지의 가죽과 카펫을 기본으로 제공해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형 컨티넨탈 GT의 또 다른 혁신은 운전자 중심의 첨단 디지털 계기판과 벤틀리 회전 디스플레이 등 벤틀리만의 최첨단 기술을 아낌없이 적용했다는 점이다. 특히, 우드 베니어가 회전하면서 나타나는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3개의 아날로그 다이얼이 더해져 우아함의 극치를 이룬다.

신형 컨티넨탈 GT의 실내 공간은 현대 럭셔리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설계되었으며,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간편하고 직관적인 경험을 가능하게 만든다. 여기에 최첨단 기술을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최상급 천연 소재와 결합시켜 럭셔리 자동차의 공간을 새롭게 재탄생 시켰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2017년 9월 12일 ~ 24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글로벌 데뷔를 할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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