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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스웨덴 무용단과 어린이 무용극 전국 무료 공연 나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어린이 복지가 발달한 스웨덴 기업의 일원으로서 국내 어린이들의 복지증진에 힘쓰겠다는 취지다.

볼보자동차의 첫 어린이 대상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바로 무료 문화예술공연이다. 서울과 전국 소도시를 순회하며,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며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문화예술공연 프로젝트를 위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스웨덴의 유명 무용단인 ‘지브라단스’를 초청해 어린이 무용극인 <깡통 하나> 공연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함께 개최한다. 8월 17일(목)부터 25일(금)까지, 서울을 비롯해 강원 강릉, 경남 김해, 전북 군산, 충남 태안에서 어린이 총 3100여 명을 초청한다. 각 도시 별로 2회 씩, 총 10회의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깡통 하나>는 언어와 국적을 넘어 교감할 수 있는 넌버벌(Non-verbal) 형식의 무용극이다. 절친했던 두 친구가 우연히 발견한 깡통을 발견한 뒤, 깡통을 독차지하고 싶은 욕심에 다투다가 다시 화해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이들이 성장하고 사회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욕심과 갈등을 다룬 본 무용극은 친구 사이의 우정, 배려, 공동체의 의미를 재미있고 따스한 시선으로 보여줘 관람객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이사는 “어린이는 우리 사회가 가장 보호하고 배려해야 할 존재”라며, “이번 문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과 장애아동 치료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해 국내 어린이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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