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2017 제네바 모터쇼 월드 프리미어 모델인 신형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의 첫 생산을 시작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첫 시판 차량은 판금, 도장 시설부터 조립라인까지 신형 모델 제작에 특화된 생산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제작됐다. 포르쉐 라이프치히 주식회사 이사회 회장 게르트 루프는 “이번 신형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 출시를 통해 고도로 복잡한 기술 공정 과정을 완벽히 처리할 수 있는 라이프치히 공장의 선도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증명한다”며, “JD파워어워드를 수상한 라이프치히 공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탁월한 생산 품질은 물론, 대량 생산에도 최적화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 모델 라인을 위한 판금 시설을 확장하며, 라이프치히 공장을 완전히 새로운 공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포르쉐는 신형 모델 생산 초기에 핵심 역할을 하는 신규 품질 센터 설립에 총 5억 유로를 투자했다. 품질 센터는 포르쉐의 엄격한 품질 조건을 보장하며 개발 단계에서부터 시리즈 생산으로 전환되는 전 과정을 담당한다.
신형 파나메라 스포츠 투리스모는 흠잡을 곳 없는 완벽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럭셔리 세그먼트에 또 한번의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스포츠 투리스모는 최고 출력 550마력(404kW)의 폭발적인 성능과 함께 동급 최고 수준의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형 테일 게이트와 낮은 로딩 엣지, 넓은 트렁크 공간, 4+1 시팅 콘셉트 등 일상에서의 실용성과 극대화된 유연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