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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미세먼지 감소 대책으로 추진 중인 5인승 RV LPG 일반인 허용 법안이 연내 통과될 예정이지만 업계는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가스 산업과 담당자는 “5인승 RV LPG허용은 현재 국회 본회의 법안 통과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국회 법안 통과가 언제 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구체적인 시기언급은 피했다.

이와 관련한 업계의 반응은 대부분 회의적이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연식변경 차량으로 나올 수 있겠지만 파워 트레인을 변경하면 그에 맞게 차량도 전체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당분간은 나오기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법안이 통과된다해도 당장 5인승 LPG RV를 투입하기는 어렵다는 것. 현대기아차는 과거 1세대 싼타페와 2세대 쏘렌토에 LPG 파워 트레인을 적용했었지만 연비가 좋지 않다는 소비자들의 지적이 많아 단종된바 있다.

르노삼성차와 쌍용차 역시 5인승 LPG RV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쉐보레 관계자 역시 “LPG 파워트레인을 얹으면 차체 출력과 연비도 떨어지고 차량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만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