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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리콜된 벤츠 디젤엔진, 환경부 강제리콜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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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는 독일 정부의 배출가스 조작 고발에 대해 300만대의 디젤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지난 주, 다임러는 2008년부터 2016년 사이에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된 100만대 이상의 차량이 배출가스 조작혐의로 비난을 받았다. 독일 언론들은 슈투트가르트 법원이 다임러에 대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영장을 발급했다.  다임러는 미국 대법원과 환경청 조사에도 직면해 있다.

다임러는 이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배출가스 조작과 연관된 주장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배출가스 혐의로 이번에 리콜 들어가는 엔진은 OM 642와 OM 651 두 종류 엔진이다. OM 642는 3.0 디젤엔진으로 S350d나 GLE 350d 등 벤츠의 프리미엄 차종에 들어가는 엔진이다. 또한, OM651엔진은 2.2 디젤엔진으로 벤츠의 스테디셀러인 E220d나 C220d 차량 등에 장착된 엔진이다. 국내에서도 해당 차종은 11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임러는 몇 주 후에 독일에서 해당 차량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국내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환경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강제 리콜 계획은 아직 없고, 독일의 상황을 지켜 본 다음에 해당 차량의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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