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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6월 17일과 18일, 총 60대의 차량과 180명의 드라이버들이 경쟁하는 85번째 르망 24시 클래식에 출전한다.

통산 18회 종합 우승과 105회의 클래스 우승 기록을 가진 포르쉐는 올해 다시 한번 대규모 대표단과 함께 영광 재현에 도전한다. 포르쉐 GT팀은 2대의 신형 911 RSR를 경쟁이 치열한 GTE-Pro 클래스에 투입한다. 포르쉐 모터스포츠가 개발한 510마력의 신형 911 RSR 모델은 포르쉐의 아이콘인 911 7세대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포르쉐는 LMP1에 출전하는 2대의 919 하이브리드를 포함, 4대의 2015년형 911 RSR 모델로 GTE-Am 클래스에 출전하는 포르쉐 커스토머 팀까지, 총 10대의 포르쉐 레이스 차량과 13명의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 및 1명의 포르쉐 영 프로페셔널 드라이버로 르망 마라톤 레이스에 참가한다.

르망 24시서킷은 13.629 km 거리를 비롯, 떼르트르 루즈와 같은 전설적인 코너 구간과 5km 가량의 직진 구간인 뮬산 스트레이트가 특징이다. 포르쉐팀은 리차드 리에츠, 프레드릭 마코위키 그리고 패트릭 필레가 GTE-Pro 클래스에 출전, 신형 911 RSR 1번 차량의 콕 핏을 공유한다.

마이클 크리스텐슨, 케빈 에스터 그리고 더크 베르너는 포르쉐 GT 팀 지도하에 포르쉐 911 RSR 2번 차량을 운전한다. GTE-Am 클래스에서는 포르쉐 커스토머 팀이 4대의 2015년형 911 RSR 모델로 르망 24시에 도전한다. 포르쉐 영 프로페셔널 드라이버 마테오 카이롤리는 처음으로 출전한다. 카이롤리는 2명의 독일 드라이버, 크리스티앙 리에드, 마빈 디엔스트와 함께 뎀시 프로톤 레이싱 소속으로 77번 차량을 책임진다.

르망에 14번째로 도전하는 포르쉐 드라이버 패트릭 롱은 압둘라지즈 터키 알 파이살, 마이크 헤드룬드과 함께 프로톤 컴패티션팀으로 포르쉐 911 RSR 93번 차량을 운전한다. 911 RSR 88번 차량을 운전할 두 번째 프로톤 컴패티션 팀은 포르쉐 주니어 클래스 출신의 클라우스 바흘러, 스테판 레메렛 그리고 칼레드 알 쿠바이시 다. 911 RSR 86번 차량으로 출전하는 걸프 레이싱팀은 영국의 벤 바커와 마이클 웨인라이트, 그리고 닉 포스터가 함께한다.

지난 1월 데이토나 24시 클래식에서 데뷔전을 치른 포르쉐 신형 911 RSR은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모델이다. 서스펜션, 차체, 에어로 다이내믹 컨셉, 엔진 그리고 트랜스미션까지 첫 단계부터 모두 바이작에서 디자인됐다. 리어 액슬 앞에 위치한 흐름 제한 장치 및 모터의 사이즈에 따라 최대 510마력(375 kW) 출력을 발휘한다. 탑 마운트 리어 윙과 결합된 더욱 넓어진 리어 디퓨저 덕분에 다운 포스의 레벨과 공기역학 효율성이 놀랍게 향상됐다. 2013 르망 대회에서 두 번의 승리를 거머쥔 바 있는 911 RSR은 화이트, 레드, 블랙 컬러와 함께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을 뽐내며 르망 24시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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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는 6월 17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 유로스포츠1은 마지막 시상 장면까지 포함하여 레이스 전체를 방송한다.

웹사이트에서는 24시간 웹 스폐셜로 콕 핏에서의 라이브 영상을 방송한다. 또한, 라이브 자막과 타이밍, 그리고 사진과 비디오로 레이스 상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FIA WEC App의 기본 버전은 무료로 제공되며, 요금을 지불하면 레이스 전체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고, 라이브 타이밍과 인터뷰도 볼 수 있다.

Porsche 911 RSR (88), Proton Competition: Klaus Bachler, Stephane Lemeret, Khaled Al Qubaisi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