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고객들이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뜨겁게 달궜다.
현대·기아차가 5월 27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17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개막전에서 고객 참여형 이벤트인 ‘KSF 트랙데이’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KSF 트랙데이’는 고객이 직접 본인의 차량을 가지고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마니아층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모터스포츠의 경험을 일반 고객 대상으로 확대한 이벤트다. 현대·기아자동차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서킷 주행 자격증은 당일 현장에서 교육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140명의 고객이 참여해 인제스피디움에서 주관하는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은 후, 서킷 경험 등에 따른 클래스에 배정 돼 서킷을 총 3회 주행했다.
‘KSF 트랙데이’ 참가 고객 김강현 씨(41세)는 “전문 레이서들이 경기를 치르는 서킷을 주행한다는 것이 인상적이다”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한국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는 소수 마니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레저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모터스포츠를 더욱 친근하고 손쉬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2017 KSF’ 개막전에는 현대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 기아 K3 쿱 챌린지 레이스가 열렸으며, 일반 고객들이 코너링과 핸들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장애물 코스 ‘짐카나’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