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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 판매협회는 2017년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9.2% 감소한 2만51대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4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 7,845대보다 12.4%증가했으며, 2017년 누적 판매 7만5,017대는 전년 누적 7만3,844대보다 1.6%증가한 수치다.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그동안 벤츠에 밀려 고전하던 BMW가 6,334대로 판매 1위에 올랐으며 벤츠는 5,758대로 2위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 1만 1,986대(59.8%), 2,000CC이상~3,000CC미만 6,705대(33.4%)로 수입차 고객들은 준중형차 구매비율이 높았으며,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4,962대(74.6%)로 수입차 고객들은 유럽산 자동차 선호경향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료별 판매비율은 벤츠 E클래스와 BMW 신형 3시리즈의 인기가 말해주듯 디젤 차량의 판매비율이 1만 1,132대 (55.5%)로 압도적이었다. 가솔린 차량은 7,199대(35.9%), 하이브리드 차량은 1,720대(8.6%)를 기록했다.

BMW 관계자는 “BMW가 벤츠를 제치고 판매 1위를 할 수 있었던 비결은 특정 차량에 집중하지 않고 전 라인업이 골고루 판매된 비결이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아직 신형 5시리즈 물량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판매량에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판매량이 풀리는 즉시 BMW 판매량의 수치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