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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 되살리겠다” 335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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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이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차는 25일, 서울 반얀트리에서 테크쇼를 열고 G4 렉스턴을 공식 발표했다. 쌍용차가 이날 밝힌 G4 렉스턴의 가격은 3,350만원부터 4,510만원까지. G4 렉스턴이 고급 SUV이지만 가격을 낮춰 최고의 가성비를 무기로 올해 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쌍용차는 밝혔다.

“티볼리가 소형 SUV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면,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가치를 지닌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리는 모델”이라고 쌍용측은 소개했다. G4 렉스턴은 차세대 프레임과 후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대형 SUV에는 프레임과 후륜구동 방식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을 통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G4 렉스턴의 스타일링은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숄더윙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이어진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전면부와 차체 실루엣과 캐릭터라인은 최고의 균형감을 주는 황금비례을 통해 SUV가 보여 줄 수 있는 완벽한 스타일을 구현했다.

리어 펜더부터 강조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것과 같은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매끈한 A필러와 넓은 D필러의 대조를 통해 경쾌함과 강인한 이미지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하여 플래그십 SUV만의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하는 한편 고급감을 더했다.

아울러 주간주행등(DRL), 턴시그널 램프를 통합한 LED 포지셔닝 램프와 LED 포그&코너링램프를 적용해 프리미엄 모델의 품격을 강조했다.

실내공간은 시트배열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최고급 나파(Nappa)가죽이 적용된 가죽시트 ▲시트와 도어미러를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통합 조절∙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시스템 등으로 감성품질을 끌어올렸다.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고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다.

7인치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고 높은 직관성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다양한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킨다.

G4 렉스턴의 파워트레인은 뉴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뉴 e-XDi220 LET 엔진은 최고출력 187ps/3,800rpm, 최대토크 42.8kg•m/1,600~2,600rpm를 발휘하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0.5km/ℓ(2WD, A/T)이다. 7단 자동변속기는 New e-XDi220 LET 엔진과 최고의 궁합을 이뤄 매끄러운 변속감과 빠른 변속응답성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언더보디에는 방진고무를 활용한 10개의 보디마운트와 국내 최초 펠트(felt) 소재 휠하우스 커버등을 통해 노면소음까지 완벽하게 차단해 세단 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했다고 쌍용차는 강조했다.

G4 렉스턴의 4륜구동시스템은 평소 후륜으로 차량을 구동하고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의해 4WD_H/L 모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앞 더블위시본, 뒤 어드밴스드 멀티링크 서스펜션 조합으로 프리미엄 모델에 걸맞은 승차감은 물론 우수한 직진/코너링 안정성을 발휘한다.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9개의 에어백과 신규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했다.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혁신적 구조 설계로 큰 폭의 경량화를 달성한 쿼드프레임은 사고 시 상대 차량의 안전성까지 동반 향상시켰다.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고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에 성공했다. 아울러 ▲AEBS(Autonomous Emergency Braking System: 긴급제동보조시스템) ▲LCA(Lane Change Assist: 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Rear Cross Traffic Alert: 후측방경고시스템) ▲BSD(Blind Spot Detection: 사각지대감지시스템) 등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을 통해 탑승객의 안전을 빈틈 없이 책임진다.

9.2인치 HD 스크린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모바일기기와의 연결성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는 물론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Wi-Fi를 통한 연결로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활용이 제한적인 경쟁 모델과 달리 국내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 있는 모든 App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HD 고화질로 즐길 수 있으며, 5:5 화면 분할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운행 중 지역 이동에 따라 주파수가 변경되어도 동일한 방송을 끊김 없이 청취할 수 있도록 라디오 주파수를 자동으로 변경해 준다.

계기판의 7인치 대형 TFT-LCD 클러스터는 ▲주행속도와 연계하여 역동적인 차선 움직임을 보여 주는 ▲아날로그 타코미터 형식의 ▲심플하게 속도 데이터를 표시해 주는 가 있다. 각종 경고음과 신호음(방향지시등)을 각각 5가지 준비했으며, 음량 역시 3단계로 조절하여 운전자가 최대한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인피니티(Infinity) 프리미엄 10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A/V 감상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2열 탑승객의 위치와 실내공간을 고려하여 트위터와 우퍼시스템을 최적화한 G4 렉스턴의 인피니티 오디오는 현장감이 살아 있는 생생한 사운드와 뛰어난 고음역 재현으로 오디오 애호가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 밖에 ▲오토클로징(키를 소지하고 일정거리 이상 멀어질 경우 자동으로 도어 잠김) ▲이지 액세스(도어 개폐 시 편안한 승하차를 위해 운전석 시트가 후방으로 이동)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적용한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2열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되었으며 ▲All door passive entry 기능(2열에서도 도어 개폐 가능)을 적용하였으며 ▲스마트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적재 편의성도 높였다.

G4 렉스턴에 적용된 스마트 테일게이트는 운전자가 키를 소지하고 차량 후방에 약 3초 동안 머무를 경우 자동으로 테일게이트가 오픈되는 방식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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