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은 당당하고 옆은 슬림해 섹시하다. 나도 몰아보고 싶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20일 성수동에서 열린 메르세데스 벤츠 뉴 GLC 쿠페 신차발표회에 사회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이날 발표한 뉴 GLC 쿠페는 2016년 3월 뉴욕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쿠페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그리고 다재다능한 SUV 의 장점을 결합한 미드 사이즈 SUV 쿠페로 국내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더 뉴 GLC 쿠페는 전 라인업에 AMG 익스테리어 라인을 기본 적용했다. 더 뉴 GLC 220 d 4MATIC 쿠페, 더 뉴 GLC 250 d 4MATIC 쿠페가 먼저 출시되고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2분기 중 출시된다.
이번 더 뉴 GLC 쿠페의 국내 출시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총 7종의 메르세데스-벤츠 SUV 패밀리를 완성했다.
더 뉴 GLC 쿠페에는 쿠페 스타일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결합되었으며 GLC 대비 76mm 길어진 오버행, 38mm 낮은 차고를 확보했다. 가파른 앞 유리와 근육질 후면으로 물 흐르듯 이어지는 굴곡진 루프 라인이 우아하고 매력적인 감성을 강조한다.
뒷 모습은 경사진 루프와 볼륨감 있는 휠 아치, 수평으로 넓게 표현된 LED 리어 램프가 적용돼 차량을 더 넓게 보이게 해주면서 입체적이고 단단한 근육질의 스포티한 모습이 강조되었다.
공기저항계수는 0.31.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최대 1,400리터)을 확보했다.
고성능 버전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크롬 핀으로 장식된 AMG 전용 다이아몬드 래디에이터 그릴, 트윈 파이프로 디자인된 양쪽 테일 파이프 등 메르세데스-AMG 모델만이 가진 요소들로 더욱 역동적이고 스포티함을 연출한다.
실내는 AMG 카본 트림, 하단이 편평한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빨간색 스티칭이 들어간 가죽 시트와 대시 보드, AMG 계기판, AMG 전용 플로어 매트, 빨간색 디지뇨 시트 벨트 등이 적용되어 메르세데스-AMG 특유의 럭셔리함과 스포티함이 강조되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220 d 4MATIC 쿠페와 더 뉴 GLC 250 d 4MATIC 쿠페에는 2.2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9단 변속기(9G-TRONIC)와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 4MATIC 이 기본 적용된다.
더 뉴 GLC 220 d 4MATIC 쿠페와 더 뉴 GLC 250 d 4MATIC 쿠페에는 탁월한 승차감과 민첩성을 더해주는 스포츠 서스펜션을 탑재했으며 기존 GLC (16.1:1)보다 더 낮은 기어비(15.1:1)를 가진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을 적용해 직관적이고 스포티한 주향성능을 확보했다.
미드 사이즈 SUV 쿠페 세그먼트 내 최초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는 최신 3.0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출력 367 마력, 최대 토크 53.0 kg.m의 성능을 보인다. 멀티-챔버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인 에어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과 AMG 속도 감응형 스포츠 스티어링휠을 기본사양으로 제공한다.
9단 변속기에는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주행 효율성과 기어 변속 응답성을 높였다. 고성능 AMG 모델에 특화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AMG 퍼포먼스 4MATIC 시스템이 더해져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자동 9단 변속기(9G-TRONIC)와 완벽히 결합하여 작동하는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는 5가지의 주행 모드를 선택 할 수 있으며 선택한 모드에 따라 엔진, 트랜스미션, 배기 시스템, 스티어링의 반응이 달라진다.
더 뉴 GLC 쿠페 전 모델에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프리-세이프를 비롯하여 사각 지대 어시스트, 충돌 방지 어시스트, 평행 및 직각 자동 주차, 출차 기능까지 지원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 등이 기본 적용된다. 590 와트의 출력을 내는 13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일부 모델에 선택 사양으로 적용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