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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36.2%증가한 2만 2,080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월 2만 4,094대보다는 8.4% 줄었다. 2017년 1분기 누적 판매는 5만 4,966대로 전년 1분기 누적 5만5,999대 보다 1.8% 감소했다.

이 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6,737대로 선두를 지켰다. BMW는 신형 5시리즈를 앞세워 6,164대를 기록하며,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BMW는 “본격적인 고객인도가 시작되는 4~5월이 되면 점유율이 오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 2,837대(58.1%), 2,000~3,000CC미만 7,814대(35.4%)로 수입차 신규 등록 고객 대부분은 연료 유지비가 적게 드는 준중형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국가별 등록대수는 유럽 1만 7,220대(78.0%), 일본 3,227대(14.6%)로 수입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유럽산 자동차 선호가 강했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 2,021대 (54.4%), 가솔린 8,304대 (37.6%), 하이브리드 1,755대(7.9%)순으로 최근 벤츠 E클래스와 BMW의 신형 5시리즈의 디젤 차량 판매 호조에 따라 디젤차의 시장 점유율이 가솔린차의 점유율을 다시 앞질렀다.

3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벤츠 E220d(1,039대), 벤츠 E300 (760대), BMW 520d (758대)순으로 앞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의 E클래스와 BMW의 5시리즈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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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