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다이어리

마력당 무게비 2.6kg, 람보르기니 우라칸 RWD 스파이더 출시

 

람보르기니의 우라칸 RWD스파이더가 20일 국내 출시 행사를 가졌다.

우라칸 RWD 스파이더는 이륜구동의 스릴과 스파이더의 오픈에어 드라이빙 감성을 결합한 모델로 기존 모델과는 차별화된 강력한 퍼포먼스와 새로운 전·후방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이다. 5.2리터 10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한 우라칸 RWD 스파이더는 최대출력 58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소요시간 3.6초, 최고 시속은 319km/h를 자랑한다.

우라칸 RWD 스파이더의 전·후방은 새롭게 디자인 되었다. 역동적인 모습을 한층 부각시키는 대형 전면 에어 인테이크는 냉각된 공기와 역풍이 전륜의 다운 프레셔를 증가시킨다.

후륜구동 우라칸 모델전용 타이어로 개발된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는 19인치 카리림을 장착했다. 알루미늄 브레이크 디스크와 함께 특별 제작된 스틸 브레이크는 차체의 중량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냉각기능을 향상시켰다.

운전석에는 12.3인치 고화질 TFT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적용된 최신 람보르기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Ⅱ가 장착됐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패밀리의 최신모델은 진정한 소프트탑 솔루션을 적용하여 루프 개폐 시 우라칸 쿠페와는 차별화된 특징을 보여준다. 시속 50km에서 17초만에 개폐 가능한 경량의 소프트탑은 우라칸 RWD스파이더의 중심축을 완전히 유지하면서도 오픈카 특유의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다.

루프가 닫힐 때, 루프 케이싱이 접히면서 두 개의 핀이 밖으로 나오면 오픈카의 독특한 실루엣이 구성된다. 우라칸 스파이더의 낮고 파워풀한 외관을 강조하는 후방 핀은 차량 뒷좌석부터 루프 라인을 따라 후면까지 이어지면서 스파이더 모델의 흐르는 듯한 외형 디자인을 완성한다. 두 핀은 스파이더 고유의 엔진 보닛으로 덮인 엔진 부품들 사이로 흐르는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다.

우라칸 RWD스파이더의 통합형 덕트는 오픈탑 드라이빙 시 헤드룸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감소시킨다. 소프트탑 개폐와 무관하게 운전자는 전자식 후방 창문을 여닫을 수 있으며, 이 후방 창문은 닫혔을 때 바람막이 역할을 하고 열려있을 때 10기통 엔진의 독특한 사운드를 증폭시킨다. 탈부착 가능한 측면의 두 원드가드는 차 내부의 측면 공기역학 소음을 낮춰 고속 주행 시에도 무리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한다.

우라칸 RWD스파이더의 10기통 5.2리터 자연흡기 미드 마운드 엔진은 8,000rpm에서 최대 580마력, 6,500rpm에서 540N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며, 1,000rpm에서 최대토크 75%를 발휘한다.

쿠페모델과 마찬가지로 후륜구동 스파이더 모델은 루프 개폐와 무관하게 이륜구동 드라이빙의 스릴을 제공한다. 우라칸 RWD 스파이더 모델의 공차 중량은 1,590kg으로 1마력 당 2.6kg의 마력 당 중량비를 발휘한다. 고강도 하이브리드 알루미늄과 카본 파이버로 구성된 우라칸의 섀시는 스프링과 안티롤바를 장착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으로 이륜구동 드라이빙에 최적화됐다. 후륜구동 드라이빙의 파워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특유의 스티어링 셋업과 향상된 안정성 및 트랙션 컨트롤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운전자는 주행 시 도로와 가능한 한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중량 배분은 전·후륜 각각 40:60으로 사륜구동 우라칸에 비해 전륜에 실리는 무게를 감소시켰다.

람보르기니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LDF(Lamborghini Doppia Frizione)는 가장 신속한 변속을 제공하며, 정지 상태에서 최고속도로 가속하는데 필요한 론치 컨트롤을 제공한다.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과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LDS(Lamborghini Dynamic Steering)가변 조향비 시스템은 우라칸 RWD스파이더에 맞게 조성되었으며 주행 모드 및 속도에 따라 모든 드라이빙 상황에서 최상의 민첩성과 컨트롤을 보장한다.

후륜구동방식은 차량의 균형 잡힌 느낌을 향상시키며 차량의 중심부에 위치한 LPI(Lamborghini Piattaforma Inerziale)센서 시스템은 차체의 모든 3D 움직임을 감지한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스티어링 및 안정성 컨트롤 시스템인 마그네토 레올로직 서스펜션에 전달한다.

핸들에 위치한 ANIMA(Adaptive Network Intelligent Management)버튼은 후륜구동 모델에 최적화된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STRADA는 일상주행, SPORT는 스포츠 드라이빙, CORSA는 트랙주행을 위한 드라이빙 모드로 오버 스티어링의 특성을 더하며 진정한 후륜구동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모든 우라칸 모델과 마찬가지로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은 엔진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연료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킨다. 모든 엔진 실린더가 필요하지 않을 시에는 5개의 실린더로 구성된 한 개의 실린더 뱅크가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되어 5개의 실린더만이 작동한다. 가속 시에는 운전자가 감지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게 10개의 실린더가 모두 자동으로 작동한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20일 우라칸 RWD 미디어 행사 이후, 21일부터 3일간 고객대상 우라칸 패밀리 시승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라칸 WD 스파이더의 국내판매가는 기본옵션 3억 2,000만원 후반 대부터 시작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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