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15일 하남 스타필드와 17일 청담 스토어를 오픈했다.
청담동 테슬라 스토어의 위치는 예전 페라리와 푸조 전시장이 있던 강남구 영동대로 730번지다. 매장을 찾은 사람들은 프로덕트 스페셜 리스트의 설명을 들으며 차의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있었다. 이 테슬라 스토어에서는 ▲제품설명을 해주는 ‘프로덕트 스페셜 리스트’ ▲구매 상담을 돕는 ‘오퍼레이션 어드바이저’▲출고를 돕는 ‘딜리버리 스페셜 리스트’ ▲제반 업무를 담당하는 ‘오너 어드바이저’로 나누어 업무를 분담한다.
일반적인 수입차 전시장에서 영업사원이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내·외관 인테리어 표본을 벽면에 장식헤 고객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그 옆에는 모니터가 있어 선택한 표본을 적용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이 원하는 차량의 색상부터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때마다. 차량의 가격은 계속 올라간다. 이 곳 프로덕트 스페셜 리스트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의 내비게이션은 테슬라 차량 내의 데이터 기반으로 작동되고 주기적으로 자동 업데이트가 시행 된다”며 “이런 차량을 움직이는데 필요한 모든 무선 데이터들은 공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은 S90D로 테슬라 모델 중에서 상위 모델로 분류되는 모델이다. 차량 기본가격만 1억 2,100만원이며, 테슬라의 자랑인 오토파일럿과 자율주행 등 모든 옵션을 선택하게 되면 옵션가만 4,000만원이상 추가된다. 테슬라 관계자는 “우리의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정부의 인증이 완료되는 데로 S60같은 엔트리 모델들도 들여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현재 S90D의 예약과 판매상황은 알려줄 수 없고, 개인 오더로 인해 차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 때문에 국내 고객 첫 인도 시기는 6월로 예상 한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서비스센터는 서울 강서지역에 운영하며, 이마트에 슈퍼 차저도 설치하며 테슬라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