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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 프레임에 후륜구동 적용한 쌍용차 Y400 “너 이름이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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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오는 31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소개할 대형 SUV ‘Y400’의 렌더링을 13일, 사전 공개했다.

Y400은 쌍용자동차의 플래그십 SUV로 자리매김할 대형 SUV다. ‘Y400’은 프로젝트명으로 정식 명칭은 서울모터쇼에서 알릴 예정이다. 사전 공개한 렌더링을 보면, 강인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닛을 휘감는 라인, 라디에이터 그릴에 쌍용차의 앰블럼을 배치하고 범퍼 위 아래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라인이 주목을 끈다.

앞뒤 휠 하우스에 볼륨감을 주고 날렵한 직선이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견고한 수평라인을 기반으로 고급 무늬목을 대시보드에 적용해 고급스럽게 꾸몄다. 렌더링을 보면, 앰비언트 라이트, 죠그셔틀 방식의 컨트롤러 등이 적용됐음을 알 수 있다.

쌍용차는 신차의 차체와 구동방식에 대한 내용도 공개했다. Y400은 프레임 방식에 후륜구동을 채택했다. 후륜구동 기반에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

프레임은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초고강성 4중 구조 쿼드프레임이다.쿼드프레임에는 세계 최초로 1.5Gpa 기가스틸이 사용됐으며, 초고장력강판을 동급 최대인 63% 적용하여 차체 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면서 경쟁차 수준 이상의 경량화를 달성했다고 쌍용차는 강조했다.

프레임을 적용한 모델은 노면과 탑승공간 사이에서 진동 및 소음을 고강성 프레임이 흡수해 정숙성이 탁월하며, 월등한 험로 주행능력을 보인다.

Y400은 오는 30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를 통해 처음 선보인 뒤 상반기 중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플래그십 SUV의 이름에 걸맞은 카리스마와 기존 SUV 모델과 차원이 다른 상품성을 확보한 만큼, 소형 SUV 시장을 평정한 티볼리에 이어 Y400이 프리미엄 SUV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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