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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판매왕 이창현 “최선을 다한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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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위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한다”

덤덤하게 말을 이어가던 그가 힘주어 한 말이다. 힘든 고객을 만났을 때에도 웃으려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얘기다. “진.심.으.로”

자동차 영업을 하게 된 거창한 동기도 없고, 그만의 비결을 물어도 딱히 이거다하는 대답을 하지 않던 그가 한 말이어서 와 닿았다. “진심으로”라고 힘주어 하는 말에 진심이 묻어 있었다.

지난해 158대의 기록으로 토요타 판매왕에 오른 효성모터스 서초전시장 이창현 씨의 얘기다.

솔직이 도를 넘은 걸까. 그는 심지어 “자동차를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학원 강사를 했고 이직을 고민하던 시기에 친구의 권유로 자동차 영업을 시작했다.

어떻게 영업왕에 올랐나는 질문에 “운이 좋아서”라고 심드렁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이어서 하는 말이 “토요타”였다.
“토요타와 고객 사이에는 신뢰가 있는 것 같다. 고객을 만나고 출고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보면 고객들이 토요타를 신뢰하고 있구나 하는 걸 느낀다. 늘 믿고 탈 수 있는 차라고 말해줘서 항상 힘이 난다. 토요타를 타는 고객들은 참 스마트하다”

고객에게서 “고맙다”는 얘기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

아쉬울 때도 있다. 그의 말이다. “영업사원이 고객을 속인다고 생각하는 고객을 만날 때다. 고객 입장에 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만 의구심을 거두지 않는 분들을 만나면 힘이 빠진다”

그래도 그는 최선을 다한다. 진심을 다해 대하면 결국 고객이 알아주고 인정해 준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다. 몰라준다해도,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다. 그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는 것 말고는 없기 때문이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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