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1997년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를 출시한 이래 고객의성원에 힘입어 지난 1월말 하이브리드 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 1,000만대를 달성했다.

온실효과 가스의 배출량 감축이 세계적인 과제인 가운데, “21세기에 직면한 자원·환경문제에 토요타 만의 해답을 내자”며 시작한 초대 프리우스의 개발진은 “어떠한 결과가 되더라도 하이브리드 차를 개발하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한다”라는 의지를 갖고 프로젝트에 임해 세계 최초의 양산 하이브리드 승용차를 선보였다.

초대 프리우스에 도입한 ‘THS(TOYOTA HYBRID SYSTEM)은 2003년에 THSⅡ로 진화를 이루어 그 후 토요타의 차량에 폭 넓게 전개되었다.

프리우스는 친환경차의 대명사로 불리며 고객의 많은 성원을 받았다. TNGA (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의 1호차인 4세대 프리우스는 환경 성능뿐만 아니라 타는 즐거움이 있는 자동차로서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 주행 성능에서도 철저하게 심혈을 기울여 개발되었다.

초대 프리우스 개발 책임자는 “초대 프리우스 출시 당시 하이브리드라는 말은 세상에 익숙하지 않아 타는 사람이 마니아라고 불렀다”며 “그러한 미지의 자동차에 기대를 걸고 타 주신 많은 고객님 덕분에 하이브리드는 1,000만대라는 분기점을 맞이하여 보급이 많이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구환경문제 해결에 공헌할 수 있도록 계속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