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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월 수입차 시장 점유율 41%를 기록했다. 2위 BMW와는 4,000대 이상 차이를 벌렸다. 단일 브랜드가 점유율 4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수입 자동차 협회는 1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만 6,674대로 집계되었다고 6일 밝혔다.

16년 12월 대비 17.1%가 감소됐고, 16년 1월 대비 2.7%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 6,848대, BMW 2,415대, 포드 1,023대 순으로 1월에도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의 강세는 여전했다.

배기량 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이 9,255대(55.5%), 2,000CC~3,000CC미만 5,979대 (35.8%)로 대부분의 수입차 고객들은 합리성을 중시하는 준중형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2,118대 (72.7%), 일본 2,952대 (17.1%)순이었으며, 연료별로는 가솔린 8,058대(48.3%), 디젤 7,147대(42.7%)의 순으로 디젤 게이트 이후에 디젤 차량의 선호도는 주춤하고 있는 추세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 6,674대 중 개인구매가 1만 661대로 63.9%를 차지했고, 법인구매가 6,013대로 36.1%였다. 개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경기 2,903대(27.2%), 서울 2,556대(24.0%) 순이고,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577대(26.2%), 부산 1,470대(24.4%) 순이었다.

1월 베스트 셀링 모델은 벤츠 E220d 1,263대, 벤츠 E200 1,048대, 벤츠 E300 780대, 벤츠 E300 4MATIC 626대, 벤츠 C200 582대로 지난 달 베스트 셀링 판매순위 1등부터 5등까지 전부 벤츠로 지난달에도 벤츠의 강세는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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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