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망 24시의 주최사인 오토 클럽 드 뤠스트는 오는 2017르망 24시에 포드 GT4대가 출전한다고 3일 발표했다.
르망 24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내구 레이스로 포드 GT팀은 작년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2016년 포드 칩 가나시 팀의 우승은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1-2-3위를 제패한 이후 50년 만이다. 1967년 레이스에서도 포드 GT40을 앞세워 댄 거니 선수와 A.J포잇 선수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2017르망 24시 레이스에서는 루이스 팰리포 피포 데라니 선수가 새롭게 출전한다.
67번 포드GT의 피포 데라니 선수는 “포드 GT는 지난 12개월간 내구 레이스에서 성과를 거둬왔고, 앞으로 팀과 함께 FIA WEC 레이스에서 다른 활약을 기대한다.”며 “르망 LM GTE 프로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지난 주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 웨이에서 열린 롤렉스 24시간 내구 레이스 포디엄 정상에 오른 조이 핸드, 더크뮬러, 세바스티앙 부르데로 구성된 68번 포드 GT팀도 2017 르망 24시에서 영광을 재현할 예정이다.
세바스티앙 부르데 선수는 “50년 전 르망을 제패한 포드 GT와 함께해서 영광이다.”며 “다시 한 번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포드 GT는 르망 24시의 서킷 경주에 최적화 되도록 개발되었으며 포드 GT와 칩 가나시 팀의 활약으로 자동차 경주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