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AutoDiary

중국산 수입 승용차 1호 ‘켄보600’ 국내 출시, 1999만원

%ed%81%ac%ea%b8%b0%eb%b3%80%ed%99%98_kakaotalk_20170118_094925477

싼타페 크기에 가격은 티볼리보다 저렴하며 사브의 안전기술을 기반으로 중국 내 충돌테스트에서 별 다섯 만점을 받은 중국산 SUV가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중한자동차는 18일 인천 학익동 중한자동차 본사에서 진행된 북기은상 자동차의 SUV ‘켄보 600’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 날 발표회에는 조동암 인천 정부 경제 부시장, 왕종용 주한중국대사관 경제 참사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켄보 600’은 중국 5대 자동차 회사인 북경자동차의 수출차량 전담 생산업체인 북기은상에서 제조하는 SUV로 미니트럭,미니밴 등 중국 상용차만 수입되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 최초로 수입되는 중국산 승용차다.

켄보 600은 국내 중형 SUV와 비슷한 크기임에도 소형 SUV보다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하여 넓은 적재공간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켄보 600은 1,999만원의 모던, 2,099만원의 럭셔리,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 부담으로 중형 SUV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켄보 600의 엔진은 1.5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21.9kg.m, 복합연비 9.7km/L(도심 9.2km.L, 고속도로 10.6km/L)의 성능을 갖췄다.

또한 네덜란드 상용차 업체인 DAF사 자회사인 펀치파워트레인의 CVT를 적용하여 전달 효율 및 소음/진동이 우수하여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켄보 600은 넓은 실내공간을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성향을 반영하듯 넓은 공간을 자라안다. 축간거리가 2,700mm로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트렁크 용량은 1,063L이며 뒷좌석을 접었을 경우 최대 2,738L까지 늘어난다.

켄보 600은 초고장력 강판을 60%까지 확대 적용하여 충돌 안전성을 확보하였고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타이어 공기압자동감지 시스템, ABS, 듀얼 에어백 등 기본사양으로 장착 되었고, 사이드 에어백, 차선이탈경보시스템 등이 안전사양이 추가된다.

또한 중국 자동차 안전평가(C-NCAP)의 충돌시험평가에서 총 54.8점, 별 다섯 개의 최고등급을 받았다.

현재 ‘켄보 600’을 공식 수입하는 중한자동차는 전국 80여개의 정비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부품마진을 최소화하여 부품비용을 대폭 경감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차량 판매가 늘어나야 사후 서비스센터가 추가 확충되며, 켄보600의 보증기간은 3년 6만km”라고 말했다.

중한자동차 이강수 대표는 “중국에서 작년 4만대가 넘게 팔린 인기차량인 만큼 품질과 안전성에서는 자신있다”며 “스타일도 좋고 안전성도 확보한 켄보600이 국내 중소형 SUV시장을 흔들어 놓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켄보 600은 오늘부터 전국 중한자동차 전시장에 공식 예약을 받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