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1월 8일부터 22일까지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는 <2017 북미 국제 모터쇼>에서 새로운 다목적 컨셉카 ID버즈를 비롯해 2개의 SUV모델인 신형 티구안 롱 휠베이스 버전과 신형 아틀라스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E모빌리티 시대를 맞이해 ID버즈 컨셉카를 공개한다. 새 시대를 위한 ID버즈는 마이크로 버스의 형태를 지닌 새로운 컨셉카로 폭스바겐 브랜드의 기원과 E모빌리티 미래 사이의 연결성을 구축한다.
ID버즈 컨셉카는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컴팩트 ID와 같이 E-모빌리티에 강렬한 디자인을 가진 새로운 폭스바겐의 모델이자 폭스바겐 브랜드와 그 모델들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폭스바겐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ID버즈 컨셉카를 통해 4륜구동 방식으로 최대의 활용성, 프론트와 리어 액슬의 전기 모터, “ID파일럿” 완전자율주행모드, 그리고 새로운 차원의 디스플레이 요소와 컨트롤을 통해 E 모빌리티의 다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ID버즈“라는 이름 중 ”ID“는 ”정체성“”아이디어“”개인화된“”지능형의“ 그로고 ”상징적인 디자인“을 의미하며, 버즈는 “버스”라는 음성에서 표현을 따왔으며 드라이브 시스템의 조용한 “버징” 사운드를 나타낸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ID버즈는 편안하고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새로운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세대 모델이다”고 말했다. 또한 “ID버즈의 전반적인 컨셉은 미래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고 설명했으며, “이 컨셉카는 완전 자율주행모드를 장착한 세계 최초의 다목적 전기차”라고 말했다.
MEB 플랫폼 덕분에 ID버즈는 다른 어떤 전기차 보다 나은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확장된 MEB-XL플랫폼을 활용하여 동급 세그먼트에서도 뛰어난 내부 인테리어 공간을 자랑한다.
ID버즈는 넉넉한 내부 공간뿐만 아니라 소음이 적은 드라이브 시스템과 129.9인치의 긴 휠베이스 등의 기술적인 컨셉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편안한 자동차 중 하나로 완성되었다.
차체 바닥에 장착된 배터리는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이상적으로 무게를 배분한다.
ID버즈는 369마력의 출력과 600km의 NEDC 전기 주행거리를 갖추고 있다. 약 5초 만에 60mph(약 96.6km/h)까지 가속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99mph(약 159.3km/h)다.
ID버즈는 세계 최초의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이다. 스티어링 휠을 가볍게 누르면 완전 자율주행 모드인 ‘ID파일럿 모드’로 전환된다. 또한 ID버즈는 승인된 사용자의 스마트폰, 디지털 키를 통해 어떤 사람이 차에 탑승을 했는지 또는 운전을 하고자 하는지를 인식한다.
운전자는 폭스바겐 유저 ID 및 관련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하고 중간 목적지를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입력할 수 있으며 경로는 태블릿에 보여진다.
폭스바겐은 이번 북미 국제모터쇼에서 SUV라인업 강화의 일환으로 미국시장을 위한 새로운 SUV모델, 신형 티구안 롱 휠베이스 버전과 신형 아틀라스 모델을 공개한다. 두 모델 모두 올해 미국에서 출시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티구안의 롱 휠베이스 버전은 길어진 휠베이스 이외에도 다른 디자인 요소들을 통해 기존 티구안 모델과 구별된다. 후면부의 실루엣과 전면부의 디자인이 수정되었으며 컴팩트한 기존 티구안 모델보다 표준 사양들이 강화되었다. 최대 7개의 좌석을 갖춘 최상위모델은 북미, 중국 및 유럽에서 이르면 늦은 봄부터 출시된다.
신형 아틀라스는 지난 해 10월 말, 캘리포니안 산타모니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아틀라스를 통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이 니즈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형 SUV를 선보였다.
이 새로운 모델은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생산하고 북미시장 겨냥을 위해 제작된 모델이며, 7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아틀라스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프리미엄 SUV의 다양한 운전자 보조시스템으로 운전자에게 스릴과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