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016년 12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11월보다 3.9%증가한 2만 117대로 집계되며 2016년 연간 22만 5,279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2015년 연간 24만 3,900대 대비 7.6%감소한 수치다.
2016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 5만 6,343대, BMW 4만8,459대, 아우디 1만 6,718대, 폭스바겐 1만 3,718대, 포드 1만 1,120대 순으로 수입차 신규 등록 4대 중 1대는 벤츠였다.
연간 배기량 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 12만 4,277대(55.2%), 2,000CC~3,000CC미만 8만 3,643대(37.1%)순으로 수입차를 구매하는 사람들 절반 이상은 2,000CC미만의 경제적인 차량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22만 5,279대 중 개인구매가 14만 4,883대로 64.3%였고, 법인구매는 8만 396대로 35.7%였다.
2016년 베스트 셀링 모델은 BMW520d(7,910대), 벤츠 E300(6,169대), 렉서스 ES300h(6,112대)순이다.
한국수입자동차 협회 관계자는 “2016년 수입차 시장은 폭스바겐 사태로 인한 디젤차의 판매부진과 일부모델의 판매인증취소로 인해 2015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