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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수퍼카 브랜드의 대표선수는?

자동차가 만들어진 이후 빨리 달리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 차들이 있다. 스포츠카를 뛰어넘는 수준의 수퍼카는 차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꿈의 차이기도 하다. 오직 질주본능에 충실한, 잘 달리기 위해서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는 차다. 그런 면에서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를 수퍼카로 꼽는데 주저할 이유는 없다.

  1. 포르쉐 911 터보 S

 

911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911터보 S는 이전모델대비 20마력이상 높아진 출력, 세련된 디자인, 개선된 기능을 갖추고 새롭게 나타났다.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은 신형 다이내믹 부스트 기능 등과 같은 혁신적인 개선을 통해 강화됐으며, 기본사양으로 제공되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는 차량의 응답성을 향상 시켰다.

포르쉐 터보 시리즈는 쿠페와 카브리올레 2가지로 출시된다.

포르쉐 911 터보는 높은 성능과 효율을 갖추면서도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량으로 다른 스포츠카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다. 이는 지능형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시스템 AWD, 리어 액슬 스티어링, 어댑티브 에어로 다이내믹 및 포르쉐 토크 백터링 플러스 등을 기반으로 한다.

911 터보S에 탑재된 3.8리터 수평대향 6기통 바이터보엔진은 58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새로운 다이내믹 부스트기능은 엔진에 걸리는 부하에 상관없이 압력을 균일하게 유지하여 엔진의 반응성을 강화시켰다.

기본사양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에는 4가지 프로그램과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이 있어 즉각적인 가속을 이끌어 낼 수 있다. 911 터보S는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2.9초가 걸린다. 이는 2초대로 진입한 최초의 911모델이다.

또한 911터보S는 연비가 개선되었음에도 놀라운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최고속도는 이전보다 12km/h 빨라진 330km/h에 달한다.

911 터보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섀시는 스포티함과 편안함을 아우른다.

911 터보S에는 차량의 기울임을 줄여주는 포르쉐 다이내믹 새시 컨트롤과 PCCB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은 완벽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제공한다.

레이더 기반 차선 변경 보조 시스템, 저속 주행 시 전면의 지상고를 40mm 높여주는 차고조절 시스템 등이 있다.

포르쉐 911터보 S의 국내 출시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 6,280만원이다.

  1.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역대 페라리 브랜드 중 가장 강력한 차량으로 최고성능을 자랑하는 F12 베를리네타는 0-100km/h 3.1초, 0-200km/h 8.5초 최고속도 340km/h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성능을 바탕으로 페라리 피오라노 서킷에서 랩 타임 1분 23초를 기록해 역사상 가장 빠른 페라리라는 영예를 얻은 모델이다.

자연흡기 직분사 방식의 6,262cc V12 엔진은 8,250rpm에서 최대출력 740마력(리터당 118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70.4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2,500rpm에서 최대토크 80%를 발휘한다. 또한, 7단 F1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이러한 강력한 힘을 운전자의 의도대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지면에 전달한다.

F12베를리네타는 이전 V12모델보다 짧은 휠베이스에 새로운 서스펜션과 기어박스의 설계를 통해 컴팩트한 차체를 만들어냈다.

완벽한 무게배분(46:54)은 물론 엔진과 좌석을 낮게 배치해 얻어진 낮은 무게중심을 통해 차체의 안전성과 최적이 핸들링을 구현해냈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와 자동차 디자인 기업인 피닌파리나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탄생한 F12 베를리네타의 아름다운 디자인에도 공기역할을 고려한 기술이 적용됐다.

차량의 전면에는 본넷의 형상을 이용해 200km/h에서 무려 123kg 다운포스를 만들어내는 에어로 브릿지가 적용되었으며, 랙티브 브레이크 쿨링시스템은 고온에서 자동으로 개폐돼 브레이크 열을 식혀준다. 이를 통해 F12 베를리네타는 페라리 차량 중 가장 효율저긴 공기역학 적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공기저항계수(cd)0.299)

두 개의 원형 LED 테일램프와 F1 차량에서 영감을 얻은 후방 안개등이 조화를 이룬 후면은 현대적이고 기능적인 재해석을 통해 두 개의 리어디퓨져 수직날개를 매끄럽게 통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페라리 스타일의 연속성을 계승하고 있는 F12 베를리네타의 스티어링 휠은 방향지시등 레버 등 주변부 조작을 제거하고 모든 조작기능을 스티어링 휠 위에 집중시켜 레이싱 세계와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시보드의 특징은 컴팩트하고 혁신적인 에어밴트(중앙3개, 측면2개)다. 이는 대시보드 중앙을 따라 수평으로 배치되며 카본 화이버 또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된다.

터널콘솔은 기능적이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어조작 버튼과 비상 경고등 버튼이 탑재된 중앙 브릿지는 실내 인테리어의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다. 그 아래에는 알칸타라로 마감된 수납공간과 컵홀더가 있다.

전/후 위치 조절식 암레스트는 수납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아래쪽에는 USB 포트가 설치되어있다.

시트 일체형 헤드레스트는 트랙에서 영감을 얻어 모던한 감각을 더해준다. 조종석 뒤쪽에는 가방을 안전하게 고정시켜주는 수하물 가죽 스트랩이 장착된 리어벤치가 설치되어있다. 리어벤치패널을 맞추면 적재공간이 최대 500리터까지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F12 베를리네타는 페라리의 최신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자기유동 서스펜션 제어시스템, 최신식 차체 제어 시스템이 하나의 고성능 CPU로 완벽하게 통합되어 성능을 보장한다.

  1.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지난 21일 람보르기니는 플래그십 아벤타도르S를 세계시장에 공개했다. 새로운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과 한층 개선된 서스펜션, 향상된 구동력과 새로운 드라이빙 모드를 특징으로 하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는 기존 람보르기니 라인업을 집대성한 모델이자, V12람보르기니의 새로운 기준을 정의하는 모델이다.

아벤타도르 S의 모든 디자인 요소는 최상의 에어로 다이내믹 효율성을 위해 재설계되었다. 측면 디자인은 기존 아벤타도르의 특징을 유지하는 한편, 공격적인 전면부와 더 길어진 프론트 스플리터, 전면범퍼 측면의 두 개의 에어덕트를 통해 에어로 다이내믹 효율성을 최적화했다.

후방에는 카본 화이버로도 제작 가능한 블랙컬러의 디퓨저가 장착되었으며 여러 개의 수직핀이 장착되어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전성을 높였다.

리어 윙은 속도 및 주행모드에 따라 세 가지 포지션으로 움직이며 공기흐름을 극대화하고 차량 전반의 밸런스를 최적화했다. 이러한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 요소로 아벤타도르 S의 전방 다운포스는 기존 아벤타도르 쿠페 대비 130% 이상 향상됐다.

아벤타도르 S의 섀시에는 경량의 카본 화이버 모노코크에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되어 공차중량이 1,575kg에 불과하다.

또한 토탈 컨트롤 컨셉을 바탕으로 서스펜션과 전자식 제어 시스템의 기능이 개선되어 차량 제어와 드라이빙 이모션 또한 보다 향상 되었다.

아벤타토르 S에는 람보르기니 시리즈 모델 제작 사상 최초로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측면 컨트롤 또한 개선되었다. 이 시스템은 저속 및 중간속도 주행에서는 신속한 턴과 민첩성을 고속 주행에서는 높은 반응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앞축은 람보르기니 다이나믹 스티어링 가변조항비시스템과 결합되어 보다 자연스러운 반응성과 날카로운 턴을 제공한다. 또한 뒷축은 액티브 람보르기니 후륜 스티어링과 결합되어 두 개의 분리된 액추에이터가 운전자의 스티어링 움직임에 따라 5밀리초(0.005초)내에 반응하여 앵글 및 코너링 스티프니스를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다.

수직 컨트롤은 람보르기니의 최신 푸시로드 및 람보르기니 마그네콜로직 서스펜션을 통해 구현되며 새로운 사륜 스티어링에 적합하도록 조정되었다.

람보르기니의 후륜 스티어링에 최적화된 새로운 서스펜션 구조는 어퍼암과 로어암, 휠 캐리어를 포함하여 시스템이 가해지는 하중과 캐스터를 축소시켰다.

개선된 ESC시스템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트랙션 컨트롤과 차량 움직임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어하면서 전후방 컨트롤이 가능하다.

눈길, 빙판 등 다양한 노면에서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친 아벤타도르 S는 어떠한 주행상황에서도 최상의 접지력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아벤타도르 S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은 새로운 람보르기니 후륜 스티어링의 안전성을 위해 조정되어 뒤축에서 더 높은 토크를 발휘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차량의 센서를 통해 차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수집하는 스마트 LDVA 컨트롤 유닛이 장착되어 아벤타도르 S는 모든 상황에서 최적의 시스템을 제공한다.

람보르기니 기존의 세 가지 드라이빙 모드인 START, SPORT, CORSA는 아벤타도르 S에 맞게 재조정 되었으며 각 드라이빙 모드의 개성은 보다 뚜렷해졌다. 또한 아벤타도르 S는 기존이 모드 외에 EGO 모드를 추가했다. EGO 모드에서 드라이버는 트랙션, 스티어링, 서스펜션의 범주를 선택함으로써 자신에게 적합한 모드를 보다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아벤타도르 S의 6.5리터 V12엔진은 최대 74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2.9초가 소요되며 최고시속은 350km/h를 발휘한다.

람보르기니의 경량 독립 시프팅 로드 7단 변속 시스템이 적용된 변속기는 50ms 안에 자동 변속을 가능하게 한다.

아벤타도르 S는 새로운 배기 시스템을 도입해 람보르기니 특유의 V12자연흡기 엔진 사운드와 울림을 한층 증폭시켰고 후방에 위치한 세 개의 싱글 파이프 아웃렛으로 비주얼적 특성이 강조됐다.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아벤타도르 S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과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을 탑재해 필요시 6개의 실린더가 비활성화되어 엔진 효율성을 최적화시켰다,

아벤타도르 S의 운전석에는 새로운 TFT 디지털 대시보드가 장착되어 각 드라이빙 모드를 반영한 콤비 스크린을 통해 드라이버의 취향에 맞는 맞춤설정이 가능하다.

컨트롤 패널 위에 위치한 드라이빙 옵션을 선택한 후 EGO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팝업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보다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드라이버 맞춤형 세팅을 구성할 수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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