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이 차량 액세스 및 엔진 스타트를 위한 차량 액세스 시스템을 14일 시연했다.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는 콘티넨탈의 차세대 차량 액세스 솔루션으로 블루투스 저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핸즈프리 액세스와 엔진스타트 기능을 제공한다. 백엔드 서버가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액세스 인증을 전송하고, BLE는 이 인증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자동차로 전송하여 유효한 키인지 인식하여 접근을 허용한다. 향후에는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차량 잠금장치가 해제되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운전자가 탑승하면 차량은 스마트폰의 인증정보를 확인하여 엔진시동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재 차량 위치와 관련된 GPS데이터,차량 잠금 또는 해제여부, 타이어 공기압, 연료 잔여량 등 차량에 대한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콘티넨탈의 아키텍쳐에서 스마트폰은 콘티넨탈 BLE단말기와 통신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향후 콘티넨탈은 시스템에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통합할 계획이다.
콘티넨탈은 ‘콘티넨탈 스마트 액세스’의 대안으로는 게이트웨이 키 시스템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소지한 게이트웨이 키는 중개기 역할을 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제공한다. 게이트웨이 키는 BLE나 NFC를 이용할 수 있는 무선 표준을 통해 차량과 연결되고,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앱에서 입력된 정보를 차량에 전달한다. 게다가, 차량의 상태정보를 스마트폰에 전달하여 디스플레이 화면에 표시될 수 있도록 한다.
이 솔루션은 차량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 사이에서 양방향 통신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운전자가 모바일기기로 차량의 GPS데이터, 차량 잠금 또는 해제여부, 타이어 공기압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콘티넨탈은 운전자가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주목하여 이를 고려한 스마트한 솔루션으로 운전자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콘티넨탈의 다기능 스마트 디바이스 터미널은 ▲스마트폰 배터리 무선충전 ▲무선 안테나 커플링 ▲NFC등 3가지 기능을 통합한다.
다기능 스마트 디바이스 터미널은 케이블을 이용하지 않고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하는 장치로서 모듈형 설계가 구현되어 있어 자동차 제조사가 원하는 기능만 선택하며 차량에 구현할 수 있다.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은 다기능 스마트 디바이스 터미널로 충전이 가능하므로 충전 케이블이 꼬이는 등 불편함이 사라지고 실내공간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콘티넨탈의 솔루션은 세계무선전략협회가 규정한 Qi표준에 부합하며, 콘티넨탈은 에어퓨얼 얼라이언스의 WPC표준을 통합한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콘티넨탈 코리아 관계자는 “콘티넨탈이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은 원하는 기술을 결정할 수 있는 동시에 안전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키를 선택할 수 잇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