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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D 이성낙 학생,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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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최종 우승의 영예는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아트 센터 디자인 대학(Art Center College of Design) 운송디자인 학과에 재학중인 이성낙 지원자에게 돌아갔다. 그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재규어 헤리티지 모델에 대한 독창적인 재해석을 통해 디자인한 브랜드 탄생 100주년 기념 컨셉트 스포츠카 ‘C-X100’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성낙 씨는 “C-X100은 세계 최고의 퍼포먼스 브랜드 재규어가 100주년을 맞이하는 미래에는 어떤 모습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해석”이라며, “자동차 디자이너를 향한 내 꿈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재규어 코리아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재규어 영국 본사 디자인 스튜디오 견학, 영국 명문 디자인 스쿨 하계 집중 프로그램 수강 기회 및 장학금 200만원의 혜택이 주어졌다.

2등 SILVER PRIZE는 한양대 주동만 학생이, 3등 BRONZE PRIZE는 홍익대 윤규원 학생이 차지했다.

‘재규어 디자인 헤리티지를 재해석하라’는 주제에 맞춰 ‘제1회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 본선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을 거친 본선에 오른 대학생 3개팀의 발표를 재규어 디자인 총괄사장 이안 칼럼이 지켜봤다.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8월, 공모전 및 재규어 브랜드에 대해나 이해도를 돕기 위한 사전 설명회로 시작됐다. 총 3회로 개최된 사전 설명회는 재규어·랜드로버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강연과 쇼룸 투어 코스로 진행됐다.

총 43개 국내외 대학에서 117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국내 심사 위원단, 재규어 클로벌 디자인 팀 등 3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13개팀을 선정했다. 평가는 ▲브랜드 이해도(30%) ▲창의성(30%)▲디자인 컨셉(20%)▲완성도 20% 등 4가지 기준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안 칼럼은 작품에 대한 평가는 물론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그만의 디자인 철학과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자신이 어린 시절 학교에서 그린 그림을 갖고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발표하자 선생님은 “그냥 앉아”하는 대답을 했다고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그는 재규어의 역사와 함께 자동차 모델의 변천사를 보여주면서 제가 어렸을 때 보던 모델들이 성인이 돼서도 그대로여서 재규어는 할아버지들이 타는 차라는 인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포드 자동차 디자이너를 거쳐 99년 재규어 디자인 팀에 합류했을 때, 그의 목표는 재규어의 올드한 분위기를 벗어내는게 주된 노력이었다. 그런 노력 끝에 지금의 재규어 아이덴티티를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규어 디자인에 대해 재규어의 전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전통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전통의 가치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재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규어의 모델들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유의 디자인을 가지며 이를 바탕으로 재규어만의 확고한 디자인 영역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이안 칼럼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 시상식이 이뤄졌다.

재규어 코리아는 재규어 카 디자인 어워드가 자동차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공모전이 되도록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재규어 코리아 백정현 대표는 “재규어 코리아는 이전에도 한국자동차 디자인협회의 디자인 워크숍 후원 등 국내 자동차문화발전에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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