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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컬리넌’ 공개, “차체가 높을 뿐 SUV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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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프로젝트 컬리넌’의 테스트 차량 이미지를 공개하고 공공도로에서 다양한 성능시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컬리넌 개발을 공식화한 이후 21개월 만에 완성된 첫 번째 테스트 차량은 전 세계를 돌며 테스트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북극지방에서 추운날씨에서의 내구성과 트랙션 시험을 중동에서는 높은 기온과 사막 환경을 중점적으로 견뎌낼 수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롤스로이스는 프로젝트 컬리넌 개발을 고객들에게 정기적으로 알려왔다. 덕분에 고객들은 새로운 사륜구동 서스펜션 시스템 개발을 위해 고안된 최초의 엔지니어 테스트 차량뿐만 아니라 컬리넌을 비롯한 2018년 이후 출시되는 모든 롤스로이스에 적용될 알루미늄 차체 구조를 위한 시험차량도 확인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관계자는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사륜구동 시스템과 럭셔리를 결합한 최초의 모델”이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할 또 하나의 롤스로이스는 지금까지 통용되었던 럭셔리의 기준을 재정립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매체에서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라고 설명하지만, 롤스로이스와 SUV의 이미지는 맞지 않기에 롤스로이스 최초의 차체가 높은 4륜구동 높은 차로 불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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