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 모터스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6’의 11차전 카타르 대회를 끝으로 시트로엥 WTCC레이싱 팀이 3년 연속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우승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1차전 카타르 대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 카타르 로자일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메흐디 베나니가 1위,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3위를 차지하며 활약을 펼쳤다.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지난 일본, 중국 대회에서 드라이버와 제조사 우승부문을 확정지었지만 마지막 대회까지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카타르 대회를 끝으로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호세 마리아 로페스가 381포인트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부문 3연패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팀 이반 뮐러는 총 257포인트를 차지하며 2위, 메흐디 베나니는 206포인트를 차지하며 5위에 올랐다. 그 결과 팀 소속 세 선수가 올 시즌 드라이버 부문 TOP5에 오르는 등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올해대회에서 차량무게 80kg의 핸디캡 웨이트에도 불구하고 실력을 바탕으로 제조사 부문에서도 957포인트를 획득하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WTCC대회에서만 통산 50개의 우승을 차지 통산 119회 포디움 에 입상하는 등 모터스포츠 강자다운 놀라운 기록들을 세웠다.
2016WTCC에는 시트로엥 팀의 새로운 팀 컬러가 반영된 C-엘리제 WTCC가 참가했다. 이번시즌부터 무광택의 블랙컬러와 강렬한 레드컬러의 옷으로 갈아입은 C-엘리제 WTCC는 시트로엥 레이싱팀의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양산 세단 중 2륜구동 차들이 트랙에서 펼쳐지는 레이싱 경기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