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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의 판매증가율이 업계 최고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10월까지 2만 682대를 팔아 전년동기대비 32.4%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각사의 판매증가율은 한국지엠 14.2%,쌍용차 5.2%, 기아차 2.9%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현대차는 7.6%가 줄었다.

SM6는 이 기간 4만 5,604대가 팔려 르노삼성차의 판매를 견인했다.

SM6는 중형 자가용 등록기준으로 3월 출시 이후 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0월까지 SM6는 총 4만300대가 자가용으로 등록되면서 2만 9,931대를 등록한 쏘나타를 따돌렸다고 르노삼성차는 밝혔다.

SM6는 출시예정인 모델에 R-EPS,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풀 LED램프, TFT계기판, 앰비언트 라이팅 등의 고급 옵션을 적용해 더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르노삼성차는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연간 판매목표를 하향 조정했지만 르노삼성차는 연초 목표 10만대는 무난히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며, “4분기 QM6가 합세함에 따라 르노삼성차가 전체 내수를 떠받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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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