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가 크게 늘어난다.

환경부는 전국에 설치한 급속충전기 750기와 완속충전기 9,258기를 내년 6월까지 급속충전기 1,915기, 완속충전기 1만9,579기로 늘려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문제를 해결하겠다고 9일 밝혔다.

환경부에서는 급속충전기 491기를 설치·운영중이며 2016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180기는 내년2월까지, 2017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250기는 내년6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전기차 구매자에게 최대 4백만원의 개인용 완속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385기의 완속충전기가 설치되었다.

한국전력공사 등 민간에서도 급속충전기 259기, 완속충전기 873기를 설치·운영중이며 내년2월가지 급속충전기 353기를 추가 설치활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전국의 아파트 4,000개 단지를 대상으로 충전기 설치를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중에 있다.

전기차 충전소 누리집은 충전소 위치, 상태 등의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서도 충전소를 찾을 수 있도록 카카오지도, 네이버지도, 티맵등의 스마트폰앱과 연동되도록 개선했다.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전기차 충전소의 위치, 상태를 민간에 개방하고 있는데 이를 활용한 앱(EV where와 EV infra)을 이용하면 충전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