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7일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6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3분기 경영실적은 ▲매출액 12조6,988억원 ▲영업이기 5,248억원 ▲세전이익 8,793억원▲당기순이익 6,643억원을 기록했다.

원화강세에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국내공장의 고정비부담이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22.5%각각 감소했다.

그 결과 지난 상반기 누계기준 기아차의 매출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7%, 20.8%가 증가했으나 3분기 누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은 8.4%, 4.9%로 증가폭이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원화약세, K7등의 신차효과, RV 판매확대로 3분기 누계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3분기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원화강세로 크게 감소했다”며 “남은 4분기동안 주력차종의 판매를 늘려 수익성 방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