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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9월 보낸 벤츠, 월간 판매 20만대로 해트 트릭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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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마켓 월간 판매량 20만대를 넘겼다.

메르세데스 벤츠 독일 본사는 7일, 지난 9월 전세계 판매량이 21만 1,286대로 전년동월대비 12.1% 증가했고, 이에 힘입어 3분기 실적도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유럽, 아시아 태평양, 북미 지역에서 기존 기록을 갈아치운 결과다. 차종별로는 E 클래스와 SUV 차종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

9월 한달, 1~9월 누적, 그리고 3분기 실적이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둔 해트 트릭을 기록한 것. 7~9월 3분기 중에는 531302대, 11.2% 증가, 올해 누적 판매량은 153만 7,921대로 11.7%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9월 한국을 포함해 독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일본, 타이완, 미국, 캐나다, 멕시코 지역의 프리미엄 시장 최고 실적을 거뒀다.

지역별로는 독일에서 2만7,640대 17.1% 증가를 기록했고 유럽 전체 시장에서는 9만8,877대를 팔아 15% 증가율을 보였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등에서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고 벤츠는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는 7만2,670대로 15.9%가 늘었다. 중국에서 4만6,443대를 판매해 20.1%를 기록했다. 1~9월 중국 누적판매량은 3만4,4791대로 29.5%에 이른다. 이밖에 한국, 타이완, 말레이시아에서도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판매의 견인차는 E 클래스였다. E 클래스 판매량은 에스테이트를 포함해 2만7,955대로 증가율은 20.1%를 보였다. SUV 모델들도 인기가 높아 9월중 6만8,197대가 팔려나갔다. 판매 증가율 26.8%. SUV의 올해 누적 판매실적은 52만 321대로 전년동기대비 42.2%나 늘었다. 이는 2015년 전체 실적을 이미 상회하는 실적.

쿠페 로드스터 컨버터블 등 드림카 라인업 역시 1만5,000대 이상 팔려 32.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스마트 브랜드는 1998년 런칭한 이후 200만대 고지를 넘겼다. 스마트의 9월 판매량은 1만3,987대, 증가율은 3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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