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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브랜드를 총괄했던 김영식 FMK 전무가 GM코리아 캐딜락 브랜드 총괄 사장에 선임됐다. 지엠코리아는 10월 1일부로 김영식 사장을 새로운 캐딜락 총괄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영식 신임 사장은 장재준 사장이 맡아 온 캐딜락의 마케팅 및 영업, 서비스를 포함한 비즈니스 전반을 이끌게 된다.

김영식 사장은 25년간 자동차 산업의 세일즈 및 마케팅, 애프터서비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해왔다. 1990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후 중동, 아프리카 지역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했으며, BMW와 벤츠 등 글로벌 기업에서 리더십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취임에 앞서 김영식 사장은 “그 간 캐딜락이 국내 시장에서 밟아 온 일관된 행보와 확고한 미래 전망에 깊게 매료됐다”며, “최근 신제품에 깃든 캐딜락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에너지가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약 7년 간 지엠코리아를 이끌어 온 장재준 사장은 한국지엠의 쉐보레 브랜드 및 딜러 네트워크 담당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캐딜락은 최근 프리미엄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CT6를 출시하고 1, 2차 선적 물량 완판에 힘입어 사상최대 판매실적 달성했으며, 신형 크로스오버 모델 XT5의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판매망 확충을 준비하고 있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