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는 2016 파리 모터쇼에 신개념의 자동차용 시트를 선보인다.
오는 29일부터 10월16일까지 진행되는 2016년 파리 모터쇼를 통해서 렉서스는는 탑승자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시키는 새로운 컨셉트 시트인 ‘키네틱 시트 컨셉트 (Kinetic Seat Concept)’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자동차용 시트와는 크게 다른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외형은 등받이와 엉덩이를 감싸는 부분 모두 거미줄처럼 연결되는 망을 가졌고 마치 군대에서 시설물과 무기를 엄폐하는 위장막과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키네틱 시트 컨셉트’는 선회시의 운전 편이성 향상과 장시간 운전에 의한 피로의 경감을 목표로 하여 디자인 및 개발된 시트이다.
탑승자 허리의 움직임에 맞춰 시트의 좌면과 배면(등받이)이 움직여, 보행이나 조깅에 가까운 인체의 움직임을 시트상에서 실현하여 선회할 때나 요철 노면을 주행할 때 탑승자 머리 부분의 움직임이 억제되어 시선이 안정됨으로써 운전 편이성과 쾌적성이 향상되었고 이와 더불어 허리의 움직임이 신체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장시간 운전시 근육 피로를 억제한다고 렉서스는 설명했다.
렉서스는 공상과학 영화에 나올법한 공중에 뜨는 호버보드를 선보이는 등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움을 선보이는 동시에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창조적인 기술을 제안해 왔다. 이번 컨셉트 시트도 그 일환의 하나이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