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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BMW, 그리고 테슬라까지, 차를 품은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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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제네시스 브랜드 체험관인 ‘제네시스 스튜디오’와 아시아 최초의 ‘BMW/MINI 시티 라운지’가 지난 9일 국내 최대의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자리를 잡았다.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 9일 개장이후, 수백만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졌고 그 안에 위치한 자동차 브랜드 체험관들에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에는 자동차 관련 체험관들이 다수 입점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비롯해서 BMW/MINI 시티 라운지, 할리데이비슨, 현대모터 스튜디오 하남 그리고 11~12월에는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 매장이 국내 처음으로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스튜디오는 전세계 최초로 설립된 제네시스 브랜드 체험관이다. 기자가 방문한 추석연휴에는 수많은 인파들로 인해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들어가기 위해 약 20분 정도 줄을 서서 대기를 할 정도였다. 이곳에는 제네시스 G80, EQ900, 곧 공식 출시할 G80 스포츠 3종류의 차량이 전시되어 있었다. 내부 공개가 되지 않은 G80 스포츠를 제외하곤 모든 차를 직접 앉아보고 조작해 볼 수 있었다. G80과 EQ900의 차량 색상별로 도어를 벽면에 설치하여 방문객들이 직접 가죽의 질감과 차량 외부 색상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전시된 모든 차량의 앞, 뒤, 측면에는 대형 거울이 설치되어 야외전시장의 느낌을 만들어 주고 있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다이내막한 주행 성능을 보여 줄 제네시스 스포츠는 10월 2째주에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차 안에서 듣는 엔진 사운드는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BMW/MINI 시티 라운지도 제네시스 스튜디오와 같은 2층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BMW플래그십 세단인 7시리즈와 플러그인 스포츠카 i8 등도 전시되어 있다. BMW와 MINI의 상당수의 차량을 직접 앉아보고 만져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바로 옆에 마련된 야외에서 간단히 시승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BMW와 MINI의 자전거, 가방, 모형자동차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가 가능하다.

할리데이비슨은 BMW/MINI 시티 라운지 바로 옆에 전시장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여러 종류의 할리 바이크들이 전시되었고 동시에 다양한 할리 데이비슨 용품도 구매가 가능하다. 한정판 스타필드 에디션 스트리트 750모델도 전시되어 있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하남은 스타필드 하남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2대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1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전기차)를 전시하고 있으며 아이오닉 전기차의 모터와 배터리가 그대로 노출된 하부 구조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천장과 벽면에는 대형의 스크린을 장착하여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환상적으로 표현하여 방문객들로부터 찬사를 자아내고 있다. 내부에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마린블루 색상의 차량과 함께 아이오닉 관련 영상과 아이오닉 차량의 내외장제를 직접 확인해 볼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아직 공식적인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스타필드 하남에 전세계 전기자동차의 아이콘인 테슬라 국내 최초 전시장도 공식 오픈하고 내년에 국내에 테슬라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테슬라 전시장이 들어설 매장 앞에는 올 겨울 개관이라는 문구를 크게 내걸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전시장과 체험관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하지 않는다. 그래서 단독 매장을 마련하고 시승이 용이한 도로 요충지에 위치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스타필드 하남과 같은 대형 쇼핑몰에 여러 자동차 브랜드 체험 및 전시장들의 입점으로, 자동차 전시장도 많은 방문객과의 접점을 확보하는 전자제품 전시장과 같은 곳에 입점하는 새로운 자동차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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