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가 다카르 랠리를 평정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 ‘CRF1000L 아프리카 트윈’을 출시하고 2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전 계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식 딜러를 통해 26일까지 예약한 고객에게는 아프트리 트윈 전용 탑박스 세트 및 패니어 케이스를 20%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혼다 아프리카 트윈은 다카르 랠리를 수 차례 석권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모터사이클이다. 아프리카 트윈은 뛰어난 내구성과 주행 편의성으로 오프로드 주행에서부터 장거리 투어링까지 실현하는 어드벤처 모터사이클로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True Adventure’컨셉 하에 개발된 신형 CRF1000L은 역대 모델의 우수한 특성과 더불어 혼다가 지난 10년간 개발해 온오프로드 모델의 노하우를 집약적으로 채용, 일상의 교통수단에서 대륙 횡단 여행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라이딩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어드벤처 모터사이클이다.
신형 CRF1000L은 기존 모델의 디자인에 현대적 감각을 더하여 정통 어드벤처 스타일로 거듭났다. ‘Go Anywhere’를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아프리카 트윈과 CRF랠리 디자인을 이어받아 도전적이고 모험심을 자극하는 스타일링을 구현했다. 또한, 초대 아프리카 트윈의 풍모를 계승한 듀얼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했고 경량화된 차체를 적용하여 슬림하고 경쾌한 스타일링을 실현했다.
CRF1000L은 설계부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998cc 수랭식 병력 2기통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88ps/7,500rpm, 최대토크 9.4kg.m/6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혼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오프로드 세팅의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기본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라이더의 기호와 노면상태에 따른 5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는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효율적 연비와 쾌적한 크루징 성능을 지원하는 ‘D모드’, 스포티한 주행과 3단계 시프트 패턴 선택이 가능한 ‘S모드’의 오토매틱 모드와 라이더가 직접 변속하는 ‘MT(수동) 모드’를 제공한다.
최상의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혼다의 다양한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오프로드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시키는 ‘G 스위치’를 사용하면 스로틀 조작에 의한 구동력 변화가 리어휠에 즉각적으로 전달되어 오프로드에서 보다 다이나믹한 주행과 컨트롤을 경험할 수 있다.
거칠고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효율적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HSTC(Honda Selectable Torque Control)은 3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하며 ECU가 ABS센서를 통해 리어휠의 미끄러짐을 계산하여 연료 분사량을 조절함으로써 리어 타이어의 슬립을 부드럽게 컨트롤한다.
이와 더불어 전륜 21인치, 후륜 18인치의 정통 오프로드 사양의 스포크 휠 장착, 전륜 230mm/후륜 220mm 풀 어져스터블 서스펜션 탑재, 리어 휠에 on/off 전환이 가능한 ABS 등을 적용해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지원한다.
또한 간편하게 870mm에서 850m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시트를 채용하였고, 사이드 및 탑케이스, 각종 가드 등 오프로드와 장거리 주행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도 장착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는 “CRF1000L은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이 가장 기대하는 모델 중 하나로, 혼다만의 도전정신과 승리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뜻 깊은 모터사이클이다”라며, “라이딩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CRF1000L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진정한 어드벤처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RF1000L은 빅토리 레드, 트리컬러 2가지 스페셜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1,890만원이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