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_Actros with Active Brake Assist 4 and Sideguard Assist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9월에 열릴 IAA 상용차 모터쇼에서 대형 상용차를 위한 최신 안전 시스템 ‘사이드가드 어시스트’와 보행자를 보호하는 최첨단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4′(ABA 4)를 선보인다.

지금까지 트럭의 안전 시스템은 운송 서비스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에서의 중대한 사고를 피하는 것에만 치중해왔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은 사이드가드 어시스트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4를 통해 안전한 도시 운행을 위한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안전에 있어 가장 취약한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를 보호해준다. 사이드가드 어시스트는 코너링 상황에서 대형 트럭에 매우 취약한 측면 사각지대에 운전자가 보행자나 자전거 운전자가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어 도시 교차로에서의 안전성을 높인 트럭 최초의 보조 시스템으로 도시 내 운행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준다. 독일 보험 협회는 사이드가드 어시스트로 인해 향후 트럭과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간 사고의 절반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4’는 크고 작은 도시 운행에서 보행자 사고 위험을 현저히 줄여줄 수 있는 트럭을 위한 최초의 긴급 제동 시스템이다. 이미 선보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3’은 정지하거나 움직이는 장애물에 반응하여 자동으로 제동하는 반면, 새로운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4(ABA 4)는 도로에서 주차된 차들 사이를 걷고 있는 보행자까지 감지하여 스스로 제동을 개시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4’는 4세대 레이더의 적용으로 더 넓은 범위에서 정확한 물체 탐지가 가능하며 사이드가드 어시스트는 캡뿐만 아니라 트레일러의 범위까지 차량과 보행자를 감지 함으로써 사고의 위험이 더욱 빈번한 도시 운행에서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총괄 슈테판 부흐너는 “신뢰도는 우리의 고객들을 위한 최우선 과제이다. 우리의 고객들은 항상 효율성, 안전성에 있어 최고 수준의 차량을 요구해 왔다.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러한 고객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다. 이번 IAA 상용차 모터쇼에 우리는 효율성, 안전성에 있어 구체적인 혁신을 시장에 선보이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한편,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2009년부터 악트로스(Actros)에 국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을 적용, 예방 안전과 충돌 안전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신 기술로 국내 시장에서 상용차 안전을 선도해 왔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첨단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여 보행자들에게 있어 더욱 안전한 국내 도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에 장착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3’는 혁신적인 안전 기술을 대표한다. ABA 3가 사고 위험성을 감지하면 차량은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단계적 브레이크를 통해 속도를 줄인다.

ABA 3는 차량 자체의 데이터와 하이테크 레이더 센서를 사용하여 앞 차량부터 200m 전방까지의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또, ABA 3는 정지 물체를 비롯하여 전방 차량과의 거리 및 속도를 감지한다. 애초 트럭과 화물의 무거운 무게로 인해 더 많은 제동 거리가 필요한 트럭 운전자들을 위해 개발된 ABA 3 시스템은 그 능력을 인정 받아 승용차에도 적용되었다.

만약 ABA 3 시스템이 앞 차량과의 후미 충돌 위험을 감지하면 차량은 운전자에게 실제 상황에 맞추어 총 3단계로 점점 강력해지는 경고 시스템으로 위험을 알려준다. 즉, 이 경고 시스템은 운전자 스스로가 개입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

하지만, 운전자가 미처 대응하지 못한 경우에도 단계적으로 경고 및 자동 제동장치가 개입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단계는 간헐적인 경고음을 통해 시청각적 경고를 제공한다. 2단계는 일부 브레이크 개입이 시작된다 (최대 제동력의 50%까지) 마지막으로, 3단계는 풀 긴급 브레이크가 작동된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