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평창까지 전기차로 달리는 전기자동차 에코랠리 ’EVER 2016’ 대회가 오는 10월 1일(토) 개최된다.
(사)대한자동차레저연맹은 강원도 후원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친환경 이미지를 홍보하고 범국민적인 친환경 캠페인으로 전기자동차를 가장 경제적으로 운전한 팀을 가리는 전기자동차 에코랠리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스는 88 서울올림픽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연결한다는 친환경 올림픽을 주제로 서울시가 지원하는 종합운동장 입구 이벤트광장을 출발하여 순수 전기자동차(210km 구간)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종(280km 구간) 등 2개 코스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기본 코스는 서울 종합운동장 – 올림픽대로 – 팔당대교 – 국도와 고속도로를 거쳐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 광장까지 주행하고, 배터리 사용량이 가장 적은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코스에는 영동고속도로상의 문막휴게소와 횡성휴게소 등의 급속충전기 7대를 활용하여 1회 이상 충전하여 주행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친밀감 제고와 친환경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고 전기차를 통한 청정 강원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순수 100%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순수 전기차는 배터리 사용량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연비 향상율로 경쟁을 하게된다.
전기자동차 에코랠리는 모터스포츠의 가장 오래된 전통 종목인 랠리 방식을 적용, 일반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여 정해진 시간내에 가장 경제적인 운전기술을 발휘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기자동차 소유자는 자신의 차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고, 전기자동차가 없는 경우에는 전기자동차를 렌트하여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회는 운전자를 포함한 성인 2인 이상이 한 팀을 이루어야 참가가 가능하며, 대회에서 운전하게 될 자동차는 자동차는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한다. 대회 시상은 참가팀이 정해진 코스를 주행하고 최종 목적지에 도달한 후 순수전기차는 배터리 사용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연료 소모량을 기준으로 우수팀을 선정한다.
이번 전기차 에코랠리는 친환경 올림픽 실천과 청정 강원도를 알리는 테마여행을 소재로 코스가 구성되어 가족, 연인과 함께 여행을 즐기면서 동시에 경제적 운전법을 습득할 수 있는 특징도 갖고 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온라인 접수를 통해 9월 10일(토)까지 순수전기자동차 20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총 2천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며 전기자동차 전시, EVER 2016 드론영상제, 자동차 전문화가의 그림전시회, 어린이 미래자동차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회조직위 관계자는 “서울에서 평창까지 전기자동차로 달리는 에코랠리는 가을여행을 하면서 성공적인 친환경 올림픽을 기원하고 친환경 경제운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전기차 소유자는 물론 렌트한 전기자동차로도 참여가 가능한 만큼 환경과 전기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