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모터스포츠페스티벌 6라운드(이하 HMF) 결승 레이스가 2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엑스타 86 원메이크 경기가 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진행된 엑스타 86 원메이크 레이스는 총 21대의 차량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탐앤탐스 현재복이 폴 투 윈을 차지했다.
스타트 신호가 떨어진 후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현재복(탐앤탐스)이 선두로 나선 가운데 강동우 (KMSA 모터스포츠)가 그 뒤를 따라 나섰지만 조선희 (스파르코 코리아)는 뒤쪽으로 밀려났다. 그 사이를 5그리드에 있던 송병두 (스파르코 코리아)와 4그리드에 있던 최정원 (KMSA 모터스포츠), 그리고 6그리드에 있던 신윤재(벽제갈비 레이싱)까지 앞으로 나서면서 경쟁을 더욱 치열해 졌다.
예선에서 이어진 1초대의 경쟁이 시작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드라이버들간의 틈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2랩에 들어서면서 김태현(벽제갈비 레이싱)은 5위까지 올라서는데 성공했고, 권형진(탐앤탐스), 임지송(KMSA 모터스포츠) 등이 앞서 있던 신윤재를 추월해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와 달리 선두로 나선 현재복은 빠른 스피드로 3랩에 들어서면서 2위와 1초 차이로 벌렸지만 강동우와 송병두의 간격은 추월이 가능한 위치에 있었다. 또한,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는 최정원과 김태현의 차이는 7초 차이로 선두권과 중위권이 확실하게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5랩에 들어서면서 선두로 나섰던 현재복의 스피드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 뒤에 위치했던 강동우와 송병두는 거리를 좁히면서 추월을 노리고 있었다. 또한, 스타트 후 뒤쪽으로 밀려났던 조선희도 6위까지 올라서며 앞선 김태현을 겨냥해볼 수 있는 위치에 섰다. 여기에 권형진은 신윤재와 임지송 등에 추월을 당해 순위가 내려갔고, 20그리드에 있던 김동하(벽제갈비 레이싱)는 어느 사이에 14위까지 올라서 있었다.
초반부터 이어진 선두권 그룹의 경쟁과 마찬가지로 중위권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김태현과 조선희, 신윤재, 임지송으로 이어지는 경쟁은 추월이 가능한 위치에 있었고, 조선희는 연속해서 김태현의 안쪽을 파고 들기 위한 준비를 했다.
11랩에 들어서면서 3위를 달리던 송병두가 앞선 강동우를 추월하는데 성공해 2위로 올라섰지만 거리를 벌리지는 못했다. 후미 그룹과 만나면서 거리는 더욱 좁혀지기 시작했고 송병두는 잠시 흔들림을 가졌지만 다시 자리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이런 경쟁 속에서 선두로 나선 현재복은 2위인 송병두와 거리를 벌리면서 추격전을 벗어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중위권 경쟁을 펼치던 김태현이 후미그룹인 이영진(KMSA 모터스포츠)과 추돌을 하면서 모두 리타이어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 사이에 조선희와 신윤재, 임지송 등이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더 이상의 추월 경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결국, 엑스타 86 원메이크 레이스에서는 예선 1위를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끝까지 선두를 지킨 현재복이 우승을 거머쥐면서 폴 투 윈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 뒤를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한 송병두(스파르코 코리아)가 강동우(KMSA 모터스포츠)를 추월해 2위 자리를 지키며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7라운드 경기는 오는 11월 5일~6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