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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 오토모티브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이하 LTA)이 진행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컨셉 이행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델파이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군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반 ‘모빌리티 온 디맨드’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자율주행 시장을 열게 될 것이다. 델파이가 실시할 파일럿 프로그램은 시내 저속 자율주행 모빌리티 온 디맨드 서비스다. 테스트베드는 원노스 (One-North: 싱가포르 정부가 개발 중인 첨단산업단지) 지역이다.

델파이의 AMoD 개발 프로그램과 자율주행차 데모는 ‘싱가포르 자율주행차 이니셔티브 (이하 SAVI)’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SAVI는 업계 파트너와 이해관계자들이 진행하는 자율주행차(이하 AV) 연구, 테스트베딩,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 개발 등을 감독, 관리하는 기관으로 2014년도에 출범했다.

LTA는 대중교통 역과 집 또는 사무실 사이를 연결하는 시작점/종착점에 자율주행을 적용하는 솔루션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집에서 대중교통, 또 대중교통에서 직장까지의 이동을 편리하게 함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을 증가 시켜,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탄소 저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델파이는 완전 자율주행차의 주요 요소인 차량기반 안전기술 부문의 선두주자로 인정 받고 있다. 이 기술에는 최첨단 센서, 소프트웨어, 전원분배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제프 오웬스 델파이 최고기술책임자 (CTO)는 “델파이가 2015년 사상 최초로 성공한 미국 횡단 자율주행 차량기술 기반을 이번 프로젝트에서 활용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차량 통합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 역량 개발은 엔드-투-엔드 솔루션의 개발로 이어질 될 것이며 이는 결국 기존 고객과 많은 새로운 잠재 고객들이 새로이 부상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델파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포함한 진정한 엔드-투-엔드 자율주행차량 생태계를 개발함으로써 모빌리티, 커넥티비티, 로지스틱, 농업, 광업 등 분야의 기존 고객과 잠재 고객들을 위해 많은 사업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이다.

델파이의 기술 솔루션은 차량 종류에 관계없이 작동 가능하며 승용차, 버스, 트럭 등 상용차, 특수목적용 모빌리티 장비, 전기차 등에 적용될 수 있다. AV는 효과적인 시 내외 차량공유 서비스, 자율주행 버스/택시 서비스, 장거리 트럭 플래툰 (자율주행 군집 트럭)을 가능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싱가포르 LTA 파일럿 프로그램은 3년간 지속되며 2022년에 본격적인 서비스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델파이는 북미와 유럽에서도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