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JD 파워가 진행한 신차 만족도조사에서 기아차가 일반 브랜드 부문 3위에 올랐다. 지난해 7위에 머물렀던 기아차는 올해 조사에서 현대차를 뛰어넘어, 폭스바겐과 미니에 이어 3위로 평가받았다.

기아차의 점수는 1000점 만점에 807점. 1위인 폭스바겐과는 불과 2점 차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산업 평균은 801점. 일반 브랜드 평균은 794점. 지난해 일반 브랜드 부문 2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던 현대차는 795점으로 올해 9위로 추락했다. 불과 1년 사이 현대차의 초기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JD파워 신차만족도조사는 신차 구입 고객의 디자인 및 상품성에 대한 만족도 평가로 해마다 전년도 11월부터 새해 2월까지의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한다.
올해 조사에서는 기아차 K5(현지명 옵티마), 쏘렌토, 쏘울,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이 각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에서는 투싼이 유일하게 세그먼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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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