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21일 해치백 스타일의 V40 부분변경 모델을 강남 신사전시장에서 출시하고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더뉴 V40은 2013년 국내 출시됐고 4년만에 마이너 체인지를 맞았다. 전체적인 전면부 외형은 볼보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토르의 망치’라고 불리는 전면부 데이타임라이트와 볼보의 아이언마크와 더불어 세로 그릴이 적용됐다. XC90과 상당히 비슷한 외형으로 다듬어졌다.
외형의 변화와 달리 실내에서의 변화는 없어보인다. 기존의 센터페시아 하단부의 전화번호와 같은 많은 버튼들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계기판 역시 그러하다. 또한 올뉴 XC90에서 적용되어졌던 중앙의 센서스 터치 스크린은 더뉴 V40에서는 찾아볼수 없었다. 모델 풀 체인지에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뉴 V40은 3개의 엔진 라인업이 적용됐다. 2개의 디젤엔진과 1개의 가솔린엔진이 적용됐다. 디젤엔진인 D3, D4는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된다. D3는 싱글터보 디젤엔진, D4는 트윈터보 디젤엔진이다. 가솔린엔진인 T5에는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함께 적용되어 전 엔진회전 구간에서 최적의 토크와 출력을 내게된다.
3개의 엔진의 배기량은 1,969cc로 모두 동일하다. D3, D4, T5 엔진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50마력, 32.6kg.m, 190마력, 40.8kg.m, 245마력, 35.7kg.m이다. 디젤엔진과 가솔린엔진 모두 뛰어난 연비성능을 보여준다. 복합연비는 D3는 16.0km/L, D4는 16.8km/L, T5는 11.6km/L이다.
판매트림은 D3는 키테틱(KINETIC)과 모멘텀(MOMENTUM) 2개가 있고, D4와 T5는 인스크립션(INSCRIPTION)트림만 제공된다.
더뉴 V40의 판매가는 D3 키네틱이 3,670만원, 모멘텀이 3,980만원, D4 인스크립션이 4,430만원, T5 인스크립션이 4,240만원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동급의 해치백 모델과 비교하여 연비효율성과 주행성능이 뛰어난 데다 차별화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최근 V40이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하는 2030세대에게 프리미엄 해치백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