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제네시스 G80’ 가격을 확정하고 판매에 나선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7일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솔린 3.3 및 3.8 두 가지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G80는 ▲3.3 모델의 럭셔리, 프리미엄 럭셔리 ▲3.8 모델의 프레스티지, 파이니스트 등 총 4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3.3 모델이 ▲럭셔리 4,810만원 ▲프리미엄 럭셔리 5,510만원, 3.8 모델이 ▲프레스티지 6,170만원 ▲파이니스트 7,170만원이다.
G80은 람다 3.3/3.8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G80의 3.3모델은 최고출력 282마력(ps), 최대토크 35.4kgf•m의 동력성능과 함께 9.6km/l의 연비(복합연비 기준, 2WD/18인치 타이어 기준)를 확보했다. 3.8모델은 최고출력 315마력(ps), 최대토크 40.5kgf•m의 동력성능에 9.2km/l의 연비(복합연비 기준, 2WD/19인치 타이어 기준)를 갖췄다.
이와 함께 지능형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기술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를 적용,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등 기존 탑재 기능 외에 보행자 인식 기능이 추가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등을 새롭게 탑재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운전석만 잠금 해제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 전자식 변속 레버(SBW),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고객 케어 서비스인 ‘제네시스 케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에는 차량 IT를 기반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해 홈투홈 정비 및 소모품 무상 교환을 실시하는 제네시스만의 새로운 고객 케어 서비스를 구매 후 3년 동안 무상 제공하는 한편, 일반 부품 보증기간 기존 3년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하고 블루링크 서비스 무료 이용기간 역시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고급 한옥호텔 숙박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G80 고객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6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디자인을 공개한 G80은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6일까지 1만 1,200명의 고객이 사전계약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 됐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약 40%의 구매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전계약 고객의 70%가 현대차 재구매 고객으로 분석됐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7월 7일부터 9월까지 ‘G80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해 고객들이 제네시스 브랜드와 G80 차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의 3, 4, 5층은 G80 디자인 중심의 개발 히스토리를 전시하고 다양한 컬러와 트림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민다. 이밖에 고속 주행 코스, 블루링크 특화 체험 등 시승 서비스와 G80 스포츠 전시 등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7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전국 5대 광역도시와 성남시 분당에 G80 특별 전시 거점 6개소를 마련해 G80의 모든 컬러와 옵션을 체험 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7일 G80 판매 개시에 맞춰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웹사이트를 함께 공개한다. 새로 공개되는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웹사이트는 기존 웹사이트를 개선하여 제네시스의 브랜드 철학, 주행성능, 디자인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콘셉트카도 함께 소개해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향하는 미래 역시 선보일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