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토요타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지난 19일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르쉐가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토요타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두고 우승을 놓친 토요타에 대해 우승자로서 각별한 애정과 존경을 담백하게 표한 것.

포르쉐는 토요타의 경주차 사진 아래에 다음과 같은 문구를 써 넣었다.
“24시간 동안 함께 경쟁했다. 머리를 맞대고 24시간 동안. 영원히 존경한다”

24시간 동안 함께 치열한 경쟁을 한 상대의 뼈 아픈 패배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다. 포르쉐는 이 같은 내용을 일부 지역에 따라 광고 소재로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지난 18~19일 열린 르망 24시 경주에서 선두로 나서며 경기 막판까지 우승을 예상했지만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두고 선두차가 멈춰, 그 뒤를 따르던 포르쉐에 우승컵을 넘겨줘야 하는 뼈아픈 패배를 맛봤다.

포르쉐-토요타-1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