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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신형 파나메라가 독일 베를린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포르쉐는 독일 현지시간 28일, 전세계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분야의 저명인사와 보도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나메라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르쉐는 2009년 파나메라로 럭셔리 스포츠 세단 세그먼트에 진출했고, 그 이후 파나메라는 15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새로운 엔진,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어 완전히 발전된 모습으로 태어난 2세대 모델이다. 이 모델이 독일의 라이프치히(Leipzig) 공장에서 생산된다는 것 또한 새로워진 점이며, 이를 위해 포르쉐는 새로운 차체 제조 시설 구축 등에 총 5억 유로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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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파나메라의 디자인은 포르쉐 911의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스포츠카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디자인 요소들과 더 역동적인 실루엣을 갖추었다. 신형 모델의 디자인 목표에 대해 수석 디자이너 마이클 마우어(Michael Mauer)는 “보다 더 날렵하고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이 바로 눈에 들어올 것이다. 그리고 새로워진 측면 윈도우 디자인도 쿠페 스타일을 한층 더 강조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파나메라는 한눈에 파나메라구나라고 알아볼 수 있지만, 기존 파나메라의 단점은 없애고 장점이 한층 더 강화하였으며 전체적으로 모든 특징들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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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트윈터보 엔진은 더 강력해졌으며, 새로운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를 적용해 연료 효율성이 향상되었다. 파나메라는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모든 모델에는 4륜 구동이 적용된다. 그리고 파나메라 터보(550 hp), 파나메라4S(440 hp), 파나메라 4S 디젤(422 hp)의3개 엔진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파나메라에는 3개 챔버 에어 서스펜션, 전자 섀시 관리 시스템 ‘4D 섀시 컨트롤’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의 새로운 기능들이 탑재됐다. 또한 주행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다양한 새로운 운전자 지원 시스템들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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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디스플레이와 제어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새로운 포르쉐 어드밴스드 칵핏에서는 직관적인 기능 조작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 폰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설정 가능한 LED 화면이 돋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관리(PCM 4.1)가 다양한 지능형 디지털 기능과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전혀 새로운 차원의 연결성을 제공한다. 현재 주문이 가능한 신형 파나메라의 모든 모델에는 포르쉐 커넥트가 도입됐다. 포르쉐 커넥트는 특정 차량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하도록 해주는 앱과 디지털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기존의 차량 기능에도 확장이 되어, 주행 중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신형 포르쉐 파나메라는 현재 주문 가능하며, 국내 출시일은 내년 상반기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파나메라 4S, 파나메라 4S 디젤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부가세 포함 2억 4,530만원, 1억 7,280만원, 1억 7,880만원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