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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미지 변신 도모하는 ‘2016 캐딜락 트랙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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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지난 20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자사의 ATS와 CTS차량의 성능을 체험하는 트랙데이를 개최했다. 캐딜락은 퍼포먼스 모델을 통해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캐딜락의 퍼포먼스 모델인 V시리즈 중 하나인 ATS-V의 트랙주행도 함께 이루어졌다.

새롭게 트랙을 탈바꿈한 스피트웨이를, 올해 2월에 국내 출시한 퍼포먼스 모델인 ATS-V 차량을 포함하여 ATS, CTS로 번갈아가며 주행 체험을 실시했고 슬라럼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트랙주행 행사에 앞서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사장 장재준 대표는 조만간에 국내에 선보일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 차량인 CTS-V를 소개하기도 하였다. CTS-V는 ATS-V보다 훨씬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CTS-V는 6.2리터 8기통 슈퍼차저엔진이 탑재되었고 최고속도 320km/h에 이르며 최고출력 648마력(ps)에 달하는 슈퍼카와 버금가는 모델이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ATS-V의 주행능력은 탁월했다. ATS-V는 3.6리터 V6 트윈터보차저에서 뿜어져나오는 470마력과 61.4kg.m에 달하는 강한 토크로 트랙주행 내내 넘치는 힘을 보여주었다. 직선코스에서는 차량을 200km/h까지 밀어붙일 수 있었다. 브레이킹은 정확하고 강력했다. 고성능의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과 18인치 타이어(후륜 275/35ZR18)가 장착된 ATS-V는 160km/h가 넘는 속도의 급브레이크에서도 차량의 후면부가 다소 미끄러지는 듯 했지만 바로 자세를 잡았고 코너에 안전하게 진입하도록 속도를 줄였다. 앞차와의 짧은 간격에서도 충분한 제동능력을 보여주었다. 트랙에서의 주행능력은 변화된 캐딜락의 이미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2월에 선보인 ATS-V세단의 1차로 수입한 물량은 이미 완판되었고 추가로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기존의 캐딜락하면 미국 대통령의 차량, 장례식장에서 운영되는 차량 정도로 느껴지고 있으며, 고급스럽지만 세련되지 못한 차량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런 이미지의 변화는 캐딜락의 고성능차량인 ATS-V시리즈의 출시와 함께 변화되고 있다.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사장 장재준 대표는 “차별화된 고성능 버전의 성공을 증명한 ATS-V를 이어 CTS-V를 통해 국내에서 브랜드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딜락은 차별화된 디자인, 완벽한 퍼포먼스, 최첨단 기술력을 적용한 신차들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뿐만아니라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올 해 2개의 전시장을 추가로 개설하고 지속적인 판매 네크워크 확대 및 서비스 센터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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